'산책 메시' 때문에 옐로카드, 제대로 화났다…동료 불만 폭발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2.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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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수비 안 하는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 때문에 동료가 옐로카드를 받아야 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주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공수 여러 문제를 보였다. 예전의 날카로움을 잃은 공격력은 페널티킥 실축으로 번져 비판의 대상이었다.


진짜 문제는 수비 가담이다. 메시는 활동량이 많지 않다. 평소에도 공수 가리지 않고 걷다가 볼을 받으면 폭발력을 발휘하는 스타일이다. 메시의 뛰는 거리가 길지 않다보니 동료들의 희생이 따랐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선수단이 장기간 메시 스타일에 적응된터라 크게 문제되지 않았지만 파리 생제르맹에서는 다르다. 지난해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한 직후 메시의 어슬렁 거리는 움직임에 현지 언론과 전문가의 지적이 매서웠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터질 것이 터졌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메시의 불성실한 수비 가담에 불만을 표출한 다닐루 페레이라의 행동을 주목했다.


영상 속 다닐루는 메시가 제대로 수비하지 않은 탓에 상대 역습을 막으려다 경고를 받았다. 메시가 충분히 1차 압박을 해줄 수 있는 위치였음에도 바라보고 걸은 게 화근이었다. 다닐루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돌파를 두고 볼 수 없어 태클을 했다가 옐로카드를 피하지 못했다.

기브미스포츠는 "다닐루가 격렬하게 폭발했다. 곧장 메시를 향해 두 팔을 크게 벌리며 불만을 표했고 계속 큰소리로 외쳤다. 메시는 다닐루를 한 번 훑어본 뒤 고개를 숙이고 계속 걸었다"며 "그동안 메시에게 이런 행동을 하지 못했는데 다닐루는 달랐다. 확실히 메시가 잘못했다. 위험한 위치에서 볼을 뺏긴 만큼 팀을 위해 추격했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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