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접이풍년' 임창정 팬이면 1억도 이체..'임창정 바' 사장의 통 큰 사랑 [★밤TV]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2.02.25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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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주접이 풍년' 방송 화면
'주접이 풍년'에서 가수 임창정의 열혈 팬이 거액의 금액도 아랑곳하지 않는 팬심을 드러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주접이 풍년'에서 임창정 팬클럽 '빠빠라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창정의 1호 팬은 "하늘을 찢고 나온 사람"이라는 뜻의 '빠빠라기'를 팬클럽 이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창정 바 11월 30일'을 창업했다는 팬은 "11월 30일은 창정이 형 생일이다. 형 생일에 맞춰서 오픈했다. 잘생긴 형의 얼굴로 가게를 꾸몄다"고 밝혔다.

MC 이태곤은 "연예인 실명으로 장사를 하면 문제 될 수도 있다"고 이적하자, 팬은 "경찰서에서라도 창정이 형을 보고 싶어서 그 이름을 썼다"고 말했다. 이어 "월세가 600만 원정도 나왔다. 솔직히 말해서 망했다. 지금은 동태탕을 파는 프랜차이즈 대표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 팬은 "대리기사가 창정이 형 노래를 흥얼거리길래 '팬이냐'고 물었다. 팬이라고 하길래 우리 회사에 바로 입사시켰다. 대리고 입사했다가 3개월 뒤에 바로 과장으로 승진시켰다"며 놀라운 사실을 털어놨다.

스튜디오에 함께 자리한 '행운의 사나이'는 "임창정 팬이라고 했더니 바로 명함을 주시더라. 이상한 사람인 줄 알고 처음엔 연락을 안 했다. 사실 사업 실패로 빚이 많았는데 사정을 듣고 바로 이체까지 해 주셨고 그 자리에서 바로 채용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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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주접이 풍년' 방송 화면
함께 출연한 '임창정 바'의 직원도 직접 이 사실을 증언했다. 이 직원은 "명함 주는 걸 너무 여러 번 봤다. 이체한 것만 이야기하고 이체 액수는 이야기하지 않았다. 대기업 1년 연봉 정도? 억대도 이체해 주시는 걸 봤다"고 주장했다.

MC 장민호가 "아니 믿음이 없지 않나"라며 놀라서 묻자, '임창정 바' 사장은 "창정이 형 팬은 다 인간성이 좋다"며 자신의 채용 근거를 밝히며 정당화했다.

또 다른 직원은 "사장님이 자주 '창정이 형이 좋나. 내가 좋나'라고 묻는다. 창정이 형이 좋다고 하면 연봉을 인상해 주신다"며 이상한 연봉 협상 시스템에 대해 밝히며 사장의 임창정 사랑을 대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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