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접' 김호중 팬 아리스, '2억 피아노+개인 주택' 통근 덕질[★밤TV]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2.03.04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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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주접이 풍년' 방송 화면
'주접이 풍년'에서 김호중의 팬클럽 아리스 회원들이 남다른 스케일의 덕질력을 자랑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주접이 풍년'에서 김호중 팬클럽 아리스가 출연했다.


아리스 회원 4명은 김호중의 모교 김천예고를 찾아 교장을 만났다. 김천예고 교장은 김호중 학창 시절에 많은 도움을 준 은사로 아리스들의 존경을 받는 스승이었다.

이어 회원들은 강당에 있는 2억 원대 그랜드 피아노를 확인했다. 김천예고 후배들을 위해 아리스의 기부금으로 마련한 피아노였다. 회원들은 "모금 당시 회원들이 부담 가질까 봐 한 사람당 3만 원을 내라고 했다. 근데 3일 만에 2억이 모였다"고 말했다.

교장은 "학교에서는 피아노를 바꾸는 게 오랜 염원이었다. 수십 년간의 숙제가 확 풀렸다"고 고마워 했다.


김호중의 모교를 방문한 뒤 회원들은 한 개인주택을 방문했다. 회원 중 한 명은 "덕질을 위해 구입한 세컨드 집이다"라며 남다른 덕질력을 자랑했다.

MC 장민호는 "세계 최초일 것"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후 카메라를 통해 공개된 집 내부를 본 MC 박미선은 "규모가 남다르다"며 또 한 번 놀랐다. 집은 온통 김호중과 보라색으로 가득했다.

집 안에는 온통 김호중의 사진이 벽에 부착돼 있으며, 김호중 팬클럽 색상인 보라색 가발과 보라색 수건 등이 비치돼 있었다. 집 주인은 "집에 오면 이거(보라색 가발) 먼저 쓰고 사진부터 찍는 게 순서"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김호중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듯 동료 가수 영기를 통해 편지를 전해왔다.

편지에는 "여러분을 처음 만난 날을 아직 잊지 못하고 있다. 성악을 시작하고 음악에 대한 고민을 꽤 긴 시간했는데 그 시간을 보상으로 바꿔주신 분들이기에 그리고 왜 내가 음악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신 분들이기에 제가 한 고민이 틀리지 않았다는 보상을 받았다고 늘 생각하고 있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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