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사람들' 박민영, 이별 숨긴 송강에 단호 "원래 사내 연애=안주"[★밤TV]

이종환 기자 / 입력 : 2022.03.28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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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기상청 사람들' 방송화면 캡쳐
'기상청 사람들'에서 배우 박민영과 송강이 이별을 잠시 숨기기로 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토일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에서는 사내연애 사실이 알려진 진하경(박민영 분)과 이시우(송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시우는 모든 직원들이 진하경과 이시우의 사내연애를 입에 올리는 것같아 당황했다. 이시우는 진하경에게 "소문이 생각보다 진지한 쪽으로 흘러가는 것 같다"며 걱정했다.

진하경은 "그냥 무시하면 사라지게 된다"라고 이시우의 걱정에 단호히 말했다. 하지만 진하경도 사내연애에 대해 수군거리는 주변의 관심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

대변인실의 한기준(윤박 분)에게도 이같은 소문이 흘러들어갔다. 한기준은 이시우에게 "이별 같은거 함부로 하지 말라고. 정 이별을 해야겠거든 잘 했으면 좋겠다. 나처럼 쓰레기짓 하지말고"라며 진하경이 받을 충격에 대해 조언했다.


이에 진하경은 팀원들에게 이시우와의 이별을 말하려 하자, 이시우가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요"라며 진하경의 말을 막았다. 이시우는 옥상에서 진하경에게 "잠잠해질 때까지만 사귄다고 거짓말하자"고 제안했다. 이시우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과장님을 함부로 얘기하는 걸 못참겠다"라고 고백했다.

진하경은 "사내연애가 원래 그런거다. 사람들 안주밖에 안되는 가십거리다. 그걸 알면서도 또 그 길을 간 건 나다. 내 선택이었고 내 이별이었다. 그 결과조차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다"라며 이시우와의 이별을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다. 이 말에 이시우는 "나는 지금 이 이별이 너무 힘들다"고 고백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진하경이 이시우 아버지(전배수 분)가 실려간 병원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시우는 전 연인인 채유진(유라 분)을 위로하며 아버지와의 불편한 관계를 언급한 바 있었다. 의사는 진하경에게 "검사하다가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고 말해 이시우의 아버지에게 건강 문제가 있다는 것이 암시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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