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설경구·고창석·오달수·문소리와 호흡에.."저는 현장에서 아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2.04.07 14:00 / 조회 : 979
  • 글자크기조절
image
천우희 /사진=마인드마크
대선배들과 호흡을 맞춘 천우희가 "저는 현장에서 아기였다"라고 훈훈함을 전했다.

7일 오전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감독 김지훈) 화상 제작보고회가 진행 됐다. 이날 행사에는 설경구, 천우희, 고창석 그리고 김지훈 감독이 참석했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스스로 몸을 던진 한 학생의 편지에 남겨진 4명의 이름, 가해자로 지목된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그린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여전히 사라지지 않는 학교 폭력 이슈를 정면으로 마주한다. 특히 가해자 부모의 시선이라는 색다른 방식으로 학교 폭력을 이야기하고 있어 더욱 더 눈길을 끈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는 주연 배우 중 한 명인 오달수가 영화 촬영 후 미투 성추문 파문에 휩싸이며 개봉이 미뤄졌다. 여기에 영화를 제작, 배급 예정이었던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월트디즈니에 합병 돼 한국영화 제작에서 손을 떼며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 결국 신세계 그룹이 설립한 신생 콘텐츠 회사 마인드마크가 배급을 맡아서 5년 만에 개봉하게 됐다.

사회 초년생 교사 역할을 맡은 천우희는 촬영 당시 현장을 떠올리며 "저는 선배님들과 밑에서 '찐 막내'였다. 완전 아기 같이 대해 주셨다"라며 "현장 분위기가 정말 감사할 정도로 좋았다. 제가 했던 작품 중 손에 꼽을 만큼 훈훈하고 끈끈하고 행복하고 좋았던 현장이다"라고 밝혔다.

천우희는 "선배님들은 촬영 현장에서 대본을 놓지 않았다"라고 말하자 고창석은 "이유가 있다. 엔지가 나면 벌금을 내기로 했다. 나중에 그 돈으로 커피차를 불렀다. 스태프들이 '고창석 엔지 냈다' 이렇게 열심히 감시하더라. 그래서 제가 커피차에 '더러워서 쏜다'라고 문구를 쓰기도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는 4월 27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기자 프로필
김미화 | letmein@mt.co.kr 트위터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