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악재 구자욱 전열 이탈, 왜? [★대구]

대구=김우종 기자 / 입력 : 2022.04.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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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구자욱.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간판 구자욱(29)이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향후 2~3일 정도 결장이 예상된다. 옆구리 근육통 때문이다.

삼성 라이온즈는 14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한화와 앞서 2경기를 모두 가져간 삼성은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삼성 선발은 에이스 뷰캐넌. 반면 싹쓸이 위기에 빠진 한화는 박윤철을 선발 투수로 내세워 반격을 도모한다.

경기에 앞서 허삼영 삼성 감독은 "구자욱이 옆구리 근육통으로 인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찢어지거나 파열된 건 아니다. 하지만 2~3일 정도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갈 길 바쁜 삼성으로서는 악재가 아닐 수 없다. 개막 초반 컨디션 난조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구자욱은 복귀 후 4경기서 타율 0.267(15타수 4안타), 2루타 2방을 포함해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구자욱은 근성 넘치는 플레이로 늘 팀에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주는 선수다. 그래도 중심 타순에 구자욱이 배치돼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무게감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삼성은 이날 김상수(2루수)-강한울(3루수)-피렐라(지명타자)-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오선진(유격수)-김헌곤(좌익수)-박승규(중견수)-김재혁(우익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짰다. 구자욱의 자리에 루키 김재혁이 대신 들어갔다.

이제 삼성은 이번 한화와 3연전을 끝으로 주말에는 인천으로 이동, 무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 SSG를 상대한다. 허 감독은 "내일 걱정은 내일 할 생각"이라면서 "오늘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 저희들은 매 경기가 선택과 집중의 연속이다. SSG전은 지금도 물론 대비는 하고 있으나, 그때 가서 준비하겠다. 오늘은 뷰캐넌의 첫 승을 위해 전 선수단이 한마음 한뜻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시리즈 스윕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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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영 감독.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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