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라' 김성윤 감독 "'아무나 돼'라던 이효리 한 마디, 작품에 녹여"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05.03 11:363일 넷플릭스 '안나라수마나라'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성윤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창욱, 최성은, 황인엽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나라수마나라'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안나라수마나라'는 원작의 메시지에 끌린 김성윤 감독의 강한 의지에서 출발했다. 김성윤 감독은 "영상화를 생각한지는 7~8년 정도 됐다. 웹툰을 좋아해서 작가님도 만났다. 판권은 일찍 팔렸는데 론칭이 안 되고 있더라. 어렵지만 제가 도전해보겠다고 얘기했고, 하일권 작가님과 약속을 지키게 돼서 기분은 좋지만, 영상화가 왜 어려운지는 알겠더라"라고 고충을 밝혔다.
이어 "원작 판권을 구입하고 보니까 제가 예전에 느꼈던 감동과는 다른 감동이 느껴지더라. 가난한 윤아이의 환경을 얼마나 많이 공감할까에 대한 궁금증이 있어서 현실에 맞췄다. 또 예전에는 아이들에게 꿈을 강요했지만 지금은 덜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한 아이에게 '뭐 되고 싶어?'라고 물었는데, 이효리 씨가 '뭘 뭐가 돼. 아무나 돼'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었다. 그런 메시지를 원작자, 작가님과 얘기해서 담아냈다"라며 "원작과 달라진 부분이 있고 아이들의 감정들을 원작대로 표현하면 독백이 많은데 속마음을 그대로 표현하고 싶어서 그걸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음악으로 대신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나라수마나라'는 오는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 [방송] '7인의 부활' 이유비, 이정신에 반격 시작..조윤희 총격 엔딩 [종합] 2분전
- [방송] 육성재, '놀토' 접수..역대급 파격 분장→美친 예능감 발산 7분전
- [야구] 드디어 '천군만마' 돌아온다, '팀 타율 1위' 공포의 리그 최강 타선이 더욱 강해진다 29분전
- [방송] '이혼' 서유리 "후련하고 좋아..결정사 가입·소개팅은 오해"[동치미] 44분전
- [KPOP] '반성문 20장→집행유예 불복' 힘찬 성범죄 재판 5월 21일 선고 1시간전
베스트클릭
- 1 방탄소년단 진 '디 애스트로넛', 아르헨티나 'Top 40 Kpop' 차트 78주 연속 1위
- 2 '레전드' 방탄소년단 지민, K팝 아이돌 인기 투표 161주 1위
- 3 방탄소년단 정국, 美빌보드 주요 글로벌 차트 3곡 '인기 롱런'
- 4 [영상] 황재균 격분, 로봇 심판에 항의해 퇴장 KBO 최초라니 '포수가 뒤로 빠트린 공이었는데...' 헬멧 내동댕이
- 5 "용납할 수 없었다" 손흥민 이번엔 다르다, 아스널이 두려워할 이유... 북런던 '대기록' 도전
- 6 '40년만 올림픽 예선 탈락' 황선홍 감독 "대표팀 시스템 바뀌어야, 대회 준비 시간 촉박해" 작심 발언[U-23 대표팀 입국현장]
- 7 '김민재 또 벤치' 다이어·데리흐트 센터백 재가동... 뮌헨, 프랑크푸르트전 선발 발표
- 8 김민재 안도의 한숨... 투헬 "뮌헨 남아달라고? 마음 흔들지 말라" 잔류설 '원천 차단'
- 9 SSG, '최고 156㎞' 드류 앤더슨 57만 달러 영입... 'ERA 12.71' 더거 퇴출 1호 외인 불명예 [공식발표]
- 10 "손흥민은 가장 두려운 존재" 아스널에 20년 우승 좌절 아픔까지?... '북런던 더비' 원톱 출격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