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 심정지 후 이틀째 의식불명..영화계 한 목소리로 '응원' [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2.05.06 15:35배우 강수연(56)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이틀째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수연의 갑작스러운 병원 이송 소식에 영화계에서는 한 목소리로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응원의 목소리가 그녀에게 가서 닿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강수연은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고 소방당국과 경찰이 밝혔다. 강수연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수연이 병원에 실려가기 전, 이날 오전에도 한 차례 두통을 호소하며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강수연은 뇌 출혈로 인해 응급실로 이송 됐으며 현재 중환자실로 옮겼지만 아직도 의식을 회복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수연이 의식불명 상태라는 소식에 그녀의 쾌유를 비는 영화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강수연과 오랜 인연이 있는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조직 위원장은 최근 최근 강수연과 만났을 당시를 건강했던 모습을 떠올리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강수연이 인공호흡기에 호흡을 의지하고 있으며, 수술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알렸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 '아제 아제 바라아제'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한지일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월드스타 강수연 심정지상태 응급실행. 하루 빨리 쾌차하여 팬 곁으로 돌아오길 기도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강수연은 현재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이며 최근 오랜만의 복귀작인 넷플릭스 영화 '정이' 촬영을 마쳤다. 강수연이 촬영한 넷플릭스 영화 '정이' 측도 상황을 파악하며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이'는 올해 초 촬영을 마쳤으며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
강수연의 심정지 병원 이송 소식에 대중들도 그녀의 쾌유를 바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아직 56세의 젊은 나이에, 최근까지도 왕성하게 촬영을 했던 그녀의 쾌유를 바란다.
한편 4살의 어린 나이에 아역배우로 데뷔한 강수연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1987)로 제44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어 '아제아제 바라아제'(1989)로 제16회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정 받으며 한국 영화계 대표 여배우로 사랑받았다. 강수연은 이외에도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1990), '경마장 가는 길'(1991), '그대안의 블루'(1993) 등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했으며, SBS 드라마 '여인천하'에서 주인공 정난정 역을 맡아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공동집행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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