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이 리버풀의 쿼드러플 희망 좌절시켰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5.0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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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비록 승리엔 실패했지만 손흥민은 영국 매체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리버풀의 전무후무한 쿼드러플 가능성을 좌절시켰다.

토트넘 홋스퍼는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리버풀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루이스 디아스에게 행운의 굴절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아쉬운 결과를 거뒀다.


전반전까지 손흥민은 조용했다.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슈팅보다 패스 플레이에 주력했다. 하지만 답답한 전개가 계속되자 손흥민이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11분 해리 케인이 라이언 세세뇽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세세뇽의 컷백을 손흥민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리그 20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득점 1위 모하메드 살라와의 골 차를 2골로 좁혔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고 승점 1점을 가져오는 데에 그쳤다.

그래도 토트넘은 나름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리버풀 입장에서 오히려 손해였다. 맨체스터 시티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토트넘을 반드시 잡아야 했다. 올 시즌 리버풀은 쿼드러플을 노리고 있다. 하나만 삐끗해도 쿼드러플 가능성은 사라지게 된다.

손흥민이 이를 사실상 좌절시켰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리버풀이 토트넘과 무승부를 거두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토트넘이 후반 11분 눈부신 역습으로 리드를 잡았다. 손흥민이 탁월한 위치 선정으로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안필드에서 리버풀의 쿼드러플 희망을 좌절시켰다”라고 언급하며 손흥민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만약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서지 않았더라면 리버풀은 목표를 향해 한 발짝 더 다가갔고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이 좌절될 수 있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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