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날벼락, 외인 놀린 종아리 부상 '4주 이탈' 사령탑→교체 가능성까지 시사 [★대구]

대구=김우종 기자 / 입력 : 2022.05.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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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놀린.
KIA 타이거즈에 날벼락 같은 악재가 덮쳤다. 외국인 원투 펀치 중 한 명인 좌완 놀린(33)이 종아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사령탑은 교체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KIA 타이거즈는 25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놀린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는 대신 투수 김재열을 콜업했다.


놀린이 전날(24일) 훈련 도중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KIA 관계자는 놀린의 정확한 상태에 대해 "좌측 비복근 내측부 파열(종아리) 부상을 당했다"면서 "회복까지 3~4주의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종국 KIA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3주 정도 휴식을 취한 뒤 차후 재활도 해야 할 것 같다"면서 "큰 부상 같기도 하고, 공백기가 길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순위 싸움이 한창인 가운데, 외국인 투수가 거의 한 달 동안 빠지는 건 팀으로서도 뼈아플 수밖에 없다.


김 감독은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며 교체 가능성까지 시사한 뒤 "일단 로니가 내일 선발로 나간다"고 전했다.

놀린은 올 시즌 8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5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 중이었다. 43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49피안타 4피홈런 4볼넷 35탈삼진 21실점(17자책)을 마크했다. 비록 승리에 비해 패가 더 많았지만 나름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책임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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