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7년 했는데 끝내기는 처음이네요..." NC 영웅으로 등극하다 [★창원]

창원=김우종 기자 / 입력 : 2022.06.1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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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도태훈.
양정초-개성중-부산고-동의대를 졸업한 뒤 2016년 NC 다이노스에 입단한 도태훈(29). 그리고 입단 7년 만에 처음으로 짜릿한 끝내기 포를 터트렸다.

NC 다이노스는 18일 창원 NC파크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 경기서 9회말 터진 도태훈의 끝내기포를 앞세워 3-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NC는 25승2무38패를 마크하며 리그 9위를 유지했다. 반면 한화는 22승1무42패와 함께 7연패 늪에 빠졌다. NC는 최하위 한화와 격차를 3.5경기로 벌렸다.

이날 경기의 영웅은 도태훈이었다. 양 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한화 투수는 김종수. 도태훈은 볼카운트 1-1에서 김종수의 3구째 속구(145km)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도태훈의 시즌 2호 홈런이었다.

경기 후 도태훈은 "야구를 7년 동안 했는데 끝내기를 친 건 처음이다. 첫 끝내기를 홈런으로 만들어 꿈만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전 타석에서 찬스를 두 번 다 살리지 못해 마음의 짐이 있었다. 그래도 계속 (감독님께서) 믿어주셔서 감사를 드리고 싶다. 항상 감독님께서 실패하더라도 자신 있게 직구 타이밍을 노리고 치라고 편하게 말씀하신다.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항상 어떤 자리에 있든지 최선을 다하고 경기에 많이 나갈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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