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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이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주말 위주로 6일간 강원도 양구 하리야구장 등 총 7개 구장에서 9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을 벌였다. 예선 조별리그,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연령별로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7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승부를 펼쳤다.
경기 화성, 동탄, 수원에 지역 기반을 둔 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감독 박영주)은 한화 이글스 출신 연경흠 감독이 이끄는 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과 결승전에서 1회초 선제점을 허용했으나 2회말 공격에서 김준영(반송초5)의 좌익선상 2루타, 한연재(서경초5)의 적시타로 동점을 이뤘다.
1-2로 뒤진 3회말에는 제유준(반송초5)의 사구와 도루, 상대 실책 등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고, 4회말 성연준(숲속초5)의 우익선상 3루타, 한상현(태안초4)의 1타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신우진(곡정초5)의 좌월 2타점 2루타 등 타자일순으로 무려 9점을 획득하며 11-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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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한연재(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
MVP 한연재는 "올해 네 번째 우승인데 우승은 할 때마다 너무 좋다. 타자보다는 투수를 하고 싶은데 롤 모델은 LG 트윈스의 정우영 선수이다. 투구 폼이 비슷한 사이드암이라 모든 것을 닮고 싶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프로야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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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상을 받은 박영주 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 감독.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이상근 회장은 "올해 양구에서 유소년야구 메이저 대회가 두 번 개최됐다. 잘 정비된 야구장과 숙박시설로 선수와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굉장히 좋다. 유소년야구에 대한 서흥원 양구군수님과 박귀남 양구군의장님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라고 밝혔다.
(재)양구군스포츠재단이 특별 후원하고 아프리카TV, 도미니온(DOMINION), 스톰베이스볼, 핀스포츠, 와니엘(WANIEL)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유소년청룡(U-13) 결승전 등 두 게임이 아프리카TV를 통해 강승완 캐스터와 SK 와이번스 출신 정의윤 해설위원의 생중계로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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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차지한 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 선수들.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
● 새싹리그(U-9) ▲ 우승 - 경기 파주시유소년야구단(정상혁 감독) ▲ 준우승 - 서울 성동구유소년야구단(김현우 감독) ▲ 최우수선수 손찬우(경기 파주시유소년야구단, 청암초3)
● 꿈나무리그(U-11) 청룡 ▲ 우승 - 경기 휘문야구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박영주 감독) ▲ 준우승 - 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연경흠 감독) ▲ 최우수선수 한연재(경기 휘문야구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 서경초5)
● 꿈나무리그(U-11) 백호 ▲ 우승 - 경기 파주시유소년야구단(정상혁 감독) ▲ 준우승 - 경기 호평라온유소년야구단(김성빈 감독) ▲ 최우수선수 안태용(경기 파주시유소년야구단, 두일초4)
● 꿈나무리그(U-11) 현무 ▲ 우승 - 경기 광주시퇴촌유소년야구단(유훈상 감독) ▲ 준우승 - 서울 강서유더스타스유소년야구단(서상우 감독) ▲ 최우수선수 정도현(경기 광주시퇴촌유소년야구단, 도수초5)
● 유소년리그(U-13) 청룡 ▲ 우승 - 충남 아산시유소년야구단(황민호 감독) ▲ 준우승 -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권오현 감독) ▲ 최우수선수 최시후(충남 아산시유소년야구단, 미래초6)
● 유소년리그(U-13) 백호 ▲ 우승 - 세종이글스유소년야구단(홍유석 감독) ▲ 준우승 - 경기 kt위즈유소년야구단(설정호 감독) ▲ 최우수선수 이 진(세종이글스유소년야구단, 새움중1)
● 주니어리그(U-16) ▲ 우승 - 경기 파주시유소년야구단(정상혁 감독) ▲ 준우승 - 경기 안양시유소년야구단(남성호 감독) ▲ 최우수선수 이연우(경기 파주시유소년야구단, 중산중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