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지구촌 축제' 월드컵이 단 4경기만 남겨놓은 가운데, 4강전부터 공인구가 바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1일(현지시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4강전부터 결승전까지 특별 공인구 알 힐름이 사용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알 힐름은 아랍어로 꿈을 의미한다.
알 힐름은 기존 공인구 알 릴라와 마찬가지로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이 내장돼 있다.
무엇보다 디자인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색상이 기존 하얀색에서 월드컵 트로피와 카타르 국기, 도하의 반짝이는 사막을 형상화 한 황금색으로 바뀌었다.
아울러 친환경 대회 콘셉트에 맞게 친환경적인 수성 잉크와 접착제로 제작했다.
FIFA는 "세계를 하나로 모으는 스포츠와 축구의 힘을 보여주는 불빛이 될 것"이라면서 알 힐름을 설명했다.
한편 월드컵 4강전은 오는 14일 오전 4시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전을 시작으로 15일 오전 4시에는 프랑스-모로코전이 이어진다. 3,4위전은 18일 0시, 대망의 결승전은 19일 0시에 각각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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