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이원발 "두 번의 이혼, 아들과 10년 떨어져 살아"

이상은 기자 / 입력 : 2023.02.1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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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특종세상'에서 배우 이원발이 산을 찾는 이유를 설명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사극 전문 배우 이원발의 산중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산에 오른 이원발은 침낭 하나로 지붕도 없이 하룻밤을 보낼 준비를 했다. 제작진은 이원발에게 산을 찾는 이유를 물었다.


이원발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두 번의 이혼을 겪었고, 스트레스가 적지 않았다. 그런 것들을 산을 통해 이겨냈다. 산이 있었기 때문에 살아 있을 수 있다. 만약 산이 없었다면 이 세상에 없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고백했다.

이후 이원발은 유일한 외동아들에게 영상 통화를 했고, 제작진에게 "두 번의 이혼을 겪었는데 첫 번째 부인한테서 낳은 자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아들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 어릴 때부터 떨어져 살았다. 10년 계속 떨어져 살았는데, 아빠와 정이 있겠냐"라며 "나한테 왔을 때 아빠에 대한 오해가 매우 많았다"라며 복잡한 가정사를 설명했다.

이원발은 "갈등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재혼했는데, 새엄마랑도 갈등이 생겼었다. 이런 복잡한 가정사를 누구한테 이야기할 수도 없다. 산에 가면 위안을 받는다. 산에 가면 다 이해가 된다"라고 말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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