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박수홍, 가족 얘기에 '오열'→유재석·김호중 응원 (조선의 사랑꾼)[★밤TV]

이상은 기자 / 입력 : 2023.02.21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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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조선의 사랑꾼'에서 새신랑이 된 박수홍이 가족 이야기에 오열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박수홍, 김다예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결혼식 순서 중 양가 부모님 인사 차례에 대해 고민했다. 박수홍은 "안 할 수 없으니까. 장인 장모님께 인사를 하자"고 말했고, 결국 본인의 혼주석은 비우기로 결정했다.

박수홍의 31년 지기 친구이자 동료 박경림은 비어 있는 혼주 자리를 채우기 위해 한복을 입고 결혼식장에 등장했다. 박경림은 김다예의 부모님을 직접 찾아가 인사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또한 장성규는 박수홍과 김다예를 위해 만세 삼창을 외쳤다. 장성규는 "박수홍 김다예 만세. 다홍이와 수홍 2세 만세. 수홍이와 다예를 예뻐해 주실 수홍의 형님, 누님인 장인 장모님 만세"라고 외쳤다.


스튜디오에서 이 영상을 본 박수홍은 장성규에게 "네가 (장인 장모님 만세) 저걸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인사했다. 이어 "내가 (장인, 장모님께) 해드린 게 없다. 다른 신랑 신부들은 혼주석도 있고 친척들도 있는데 나는 아무것도 못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장성규는 "제가 처음 수홍이 형을 봤을 때, 형이 '성규야 너 부모님한테 잘 해야 한다. 가족한테 잘 해야 한다'고 했다. 그걸 가장 먼저 가르쳐 줬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수홍은 눈물을 쏟아내며 스튜디오를 나갔고, 한참 동안 오열했다.

감정을 추스른 박수홍은 스튜디오로 돌아왔고 눈물에 대해 설명했다. 박수홍은 "많은 분들이 수많은 응원을 해줬는데, 폐부를 찌른 말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제발 나오지 말아라. 부모 버리고 형제 버리고 돈벌이를 하냐'라는 말을 들었다. 나는 진심으로 그런 돈벌이를 하고 싶지 않았다. 결국 이런 돈벌이를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 하고 있는 거다"며 "나는 행복하게 가족들 지키면서 잘 살 거다. 그러기 위해서 일을 할 거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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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한편 제작진은 결혼식을 끝낸 박수홍, 김다예에게 "대장정의 마지막, 피날레인 결혼식을 마치셨다. 소감이 어떠냐"고 물었다.

김다예는 "오빠가 저한테 면사포를 씌워주겠다고 했는데, 대잔치처럼 연말 시상식 축제처럼 해줬다"며 감동했다. 박수홍은 웃으며 "스몰 웨딩이다"고 장난쳤고, 김다예는 "너무 멋진 스몰 웨딩이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박수홍의 절친 박경림과 조혜련은 신나는 축가로 결혼식의 열기를 달궜고, 서프라이즈 축가를 준비한 김호중도 감동을 전달했다. 김호중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원래 긴장을 잘 안 하는데, 사연이 있는 곳에 오니까 긴장된다"며 "노래 ('고맙소'의) 가사처럼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사랑하며 잘 살아가셨으면 좋겠다. 그런 메시지를 담고 전해드리겠다"고 응원했다.

이밖에도 강호동, 유재석, 김국진, 이수영, 강수진, 차태현, 지석진 등 유명 연예인들이 박수홍과 김다예의 결혼식을 축하해줬다. 유재석은 "수홍이 형, 형수님 너무 축하드린다. 두 분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란다. 앞으로 웃는 모습만 가득하길 바라고, 결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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