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이제훈X표예진, 신혼부부 위장→김도윤에 의심 받아 [★밤TV]

/사진=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방송화면

'모범택시2' 이제훈이 최연소 의뢰인 서연의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표예진과 신혼부부로 위장했다.

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에서는 무지개 운수 택시 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택시로 뛰어든 아이 서연이의 의뢰를 받은 모습이 담겼다.


이날 무지개 운수 직원들은 서연이를 알아보지 못하는 부모에 수상함을 느꼈고, 보호하기로 했다. 서연이는 동생 소망이를 찾았다.

김도기는 소망이를 찾기 위해 사건을 파헤쳤고,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청약 컨설팅을 하는 강프로(강필승(김도윤 분))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강프로는 부동산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면서 아이들을 입양하고 있었다.

수상함을 느낀 김도기는 신혼부부 대상 부동산 컨설팅을 받기 위해 작전을 세웠다. 김도기는 무지개 운수 경리 안고은(표예진 분)에게 "고은씨 부탁 하나만 들어 줄래요?"라고 물었고, "나랑 결혼해 줄래요?"라고 청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청 재킷으로 맞춘 커플룩을 입고 잉꼬부부로 변신했다. 안고은은 "김도기 기사님은 어떤 아내를 원하세요?"라고 물었고, 김도기는 "왜 부모도 아닌 저들이 실종 신고를 했는지, 서연이랑은 어떤 관계인지 그리고 소망이는 어디 있는지 찾아주는 그런 현명한 아내?"라고 답했다.

/사진=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방송화면

이후 김도기는 강프로의 사무실에서 사기범의 타깃이 되기 위한 모범답안을 훔쳐 미팅에 성공했다. 강프로는 "서류를 보니까 두 사람은 내 집 장만이 쉽지 않겠네요. 제가 모든 사람들을 다 도와드리는 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제 원칙에 딱 들어맞는 사람들 만을 위해서 움직입니다"라고 날카롭게 말했다.

강프로는 "사모님, 제가 시키는 일은 뭐든 할 수 있습니까? 무슨 짓이든 할 준비가 되어있습니까? 그 어떤 일도 기꺼이?"라고 물었다. 김도기는 "내 집마련을 하는데 무슨 짓을 못하겠습니까. 제 온 마음을 다해서 강프로님을 절실히 원합니다"라고 말했다.

강프로는 두 사람의 관계를 증명하기 위해 갑작스러운 신혼집 방문을 통보했고, 무지개 운수 정비실 엔지니어 최주임(장혁진 분)과 박주임(배유람 분)은 급하게 장성철(김의성 분)의 집 한 칸을 신혼집으로 꾸몄다.

신혼집에 도착한 강프로는 예리한 눈으로 "근데 집이 생각보다 좋네요"라고 말했다. 김도기는 "저희는 다 사는 게 아니라 이 중에 방 한 칸. 월세 살고 있습니다"라고 거짓말했다. 김도기와 안고은은 입구에 놓인 커플 실내화와 풍선으로 가득 찬 거실에 놀랐다. 김도기는 안고은에게 "짜잔 자기를 위해서 깜짝 이벤트 준비했지"라고 말해 위기를 모면했다.

신혼방을 본 강프로는 "침대가 싱글이네요"라고 의심했고, 김도기는 "신혼 침대는 작을수록 좋죠"라고 답했다. 이어 강프로는 "베개도 하나인데"라고 물었고, 안고은은 "저는 팔 베개"라며 김도기의 품에 안겼다.

김도기는 "커피 한잔하시죠"라며 강프로를 밖으로 유인했다. 방에서 나온 강프로는 "잠깐만요"라고 불렀고, "당신들 부부 아니지"라고 의심했다. 김도기와 안고은은 위기에 당황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