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中과 최종전 선발 출격 확정... 기적의 드라마 쓸까 [도쿄 현장]

도쿄(일본)=김우종 기자 / 입력 : 2023.03.12 17:31
  • 글자크기조절
image
원태인이 10일 한일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원태인이 마지막 중국전에 선발 출격한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오는 13일 저녁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중국 야구 대표팀을 상대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1라운드 4차전을 치른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앞서 호주와 1차전에서 7-8로 패한 뒤 일본과 2차전에서 4-13으로 패배, 2연패 늪에 빠졌다. 그러나 이날 체코를 상대로 7-3으로 승리하면서 첫 승을 챙겼다.

KBO 관계자는 한국과 체코의 경기가 끝난 뒤 "중국전 선발로 원태인이 나선다"고 밝혔다.

이미 한국은 자력으로 2라운드에 진출하는 게 불가능해졌다. 경우의 수는 단 하나. 한국이 중국을 제압하는 가운데, 같은 날 정오에 열리는 체코-호주전에서 체코가 호주에 승리하는 것이다.


단 호주가 체코에 4점을 뽑으면서 승리해야 낮은 실점률로 한국이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만약 이뤄진다면 가히 기적의 드라마라 할 만하다.

원태인은 이번 경기서 2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9일 호주전에서는 두 번째 투수로 나와 1⅓이닝(26구)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10일 한일전에서도 두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 2이닝(29구)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볼넷 1실점(1자책)을 마크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중국은 이미 3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체코에 5-8, 호주에 2-12(7회 콜드게임패), 일본에 1-8로 각각 패했다.
기자 프로필
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