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끊을 것" 에드 시런, 아내 종양+친구 사망에 '눈물'[★할리우드]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3.03.2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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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시런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김나연 스타뉴스 기자] 팝가수 에드 시런이 아내의 건강 문제, 친구의 사망까지 힘든 시간을 겪었다.

21일(현지시간) 디즈니+(디즈니플러스)는 에드 시런 다큐멘터리 'Ed Sheeran: The Sum Of It All'의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에드 시런은 연속된 힘든 일에 무대에서 눈물을 흘리며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에드 시런은 "친한 친구인 자말 에드워드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체리 시번의 건강은 정말 나빠졌다. 출산 후까지 종양을 치료할 수 없었다"며 "인생은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에드 시런은 새 앨범 [-](Subtract) 발매 후 아내 체리 시번의 건강, 절친했던 친구의 사망, 저작권 관련 재판 등으로 걷잡을 수 없는 두려움과 우울, 불안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물에 빠져 죽어가는 것만 같았다. 머리가 수면 아래 잠겨, 위를 올려다보면서도 숨을 쉬기 위해 물 밖으로 나갈 수 없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롤링 스톤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자말 에드워드의 사망에 대해 언급하며 "사실 친구가 세상을 떠났을 때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았다"면서 "딸들을 생각하니 이기적이라고 느껴졌다. 부끄러웠다. 아내는 내게 치료를 권유했다"고 말했다.


자말 에드워드는 코카인과 술을 마신 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에드 시런은 이에 따라 20대 중반에 시작한 마약을 끊게 됐다고. 그는 "'내 친구들이 다 하면 그렇게 나쁘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했다가 일주일에 한 번, 하루 한 번, 하루 두 번씩 습관이 됐다. 이제 다시는 마약을 하지 않을 것이다. 자말이 그렇게 죽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드 시런과 체리 시본은 중학생 때부터 인연을 맺어온 오랜 친구 사이로 2015년 연인으로 발전, 지난 2018년 결혼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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