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엄정화/사진=JTBC |
3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 연출 김대진)에서는 건강 악화로 휴직을 내는 차정숙(엄정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정숙은 과장을 찾아가 휴직을 내겠다고 했다. 이를 들은 과장은 "레지던트가 휴직했다가 돌아오는 게 쉬운 거 같냐"며 "(휴직) 이유나 들어보자"고 말했다.
이에 차정숙은 "제가 문제다. 제가 이식받은 간이 안 좋아져서 다시 입원 치료를 해야겠다. 제가 저를 돌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차정숙은 "과장님, 지금 휴직해도 제 자리가 남아있을 수 있냐"고 물었고, 과장은 "글쎄, 지금 당장 뭐라 대답하기가"라며 말끝을 흐렸다.
차정숙은 "무책임할 수 있다는 거 저도 아는데 '돌아와도 된다'고 말씀해 달라"며 "'치료받고 다시 돌아와도 된다'고 말씀해 주시면 힘날 거 같다. 돌아올 곳이 있으니"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