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주지훈, 사기꾼 기질 다분..레바논의 택시기사로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3.07.1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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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 사진='비공식작전'


선과 악을 오가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주지훈이 이번에는 끈질긴 생존력의 레바논 택시기사로 돌아온다.

주지훈은 영화 '아수라'(2016)에서 '문선모' 역으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선과 악이 공존하는 야누스적인 이미지로 순박한 형사에서 악인의 수하로 변해가는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이후 '신과함께-죄와 벌'(2017)에서는 경쾌하고 코믹한 매력을, 그리고 2편인 '신과함께-인과 연'(2018)에서는 과거의 진실과 마주하며 진중해진 반전 매력의 저승사자 '해원맥'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보여줘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아 '공작'(2018)의 북한 보위부 요원 '정무택'으로, '암수살인'(2018)에서는 연쇄살인마 '강태오'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2020)에서는 백성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는 왕세자 '이창'으로 분해 전 세계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


유쾌함과 무게감 있는 연기를 넘나들며 장르 불문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주지훈은 영화 '비공식작전'에서는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택시기사 '판수'로 변신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능청스러운 매력을 선보인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영화. 주지훈은 사기꾼 분위기를 풍기는 레바논 현지 택시기사 '판수'를 통해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지훈은 쫓고 쫓기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능청스러움과 위트를 잃지 않는 '판수'를 연기하며 컬러풀한 의상에 불어와 아랍어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비공식 작전'은 8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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