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폭발적 측면 돌파 그립지만... 올 시즌 골 많이 넣을 것" 라이벌팀 전설도 못 참고 '극찬'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3.10.0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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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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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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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을 넣고 기뻐하는 손흥민(가운데). /AFPBBNews=뉴스1
'손 TOP' 손흥민(31)을 향한 극찬이 이어졌다.

영국 'TBR 풋볼'은 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 시즌 많은 변화를 겪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고 손흥민이 새 주장이 됐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올 시즌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자마자 한 일은 주장단 개편이었다. 오랫동안 토트넘의 주장을 지냈던 위고 요리스가 팀을 떠날 예정이고 부주장이었던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까지 부주장이었던 에릭 다이어는 전력 외로 분류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은 손흥민이었다. 부주장도 의외였다. '이적생' 제임스 매디슨과 주축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주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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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왼쪽) 감독과 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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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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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AFPBBNews=뉴스1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가장 중요한 변화는 선수단이 새로 개편되고 있다는 점"리라며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인 9번 자리로 이동했다. 그러면서 왼쪽 윙어 자리를 다른 선수들로 채울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변신해 '역대급'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리그 1~3라운드는 기존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에 섰지만 4라운드 번리전부터 최전방 공격수로 변신했다. 손흥민은 포지션을 변경하자마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기대에 완벽 부응했다.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5-2 완승을 이끌었다. 또 6라운드 북런던더비 아스널 원정에서는 멀티골을 폭발시켰다. '득점 기계' 엘링 홀란드(8골)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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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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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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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디슨(왼쪽)과 하이파이브하는 손흥민(가운데). /AFPBBNews=뉴스1
아스널 출신 공격수이자 축구 전문가 이안 라이트는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것에 엄지를 치켜올렸다. 기존 손흥민의 자리를 채운 히샬리송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라이트는 "손흥민이 중앙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고 히샬리송이 왼쪽 윙어를 잘 소화하고 있다"며 "다만 손흥민이 측면에서 보여준 뛰어난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가 그리울 때가 있다. 현재 깔끔한 마무리능력을 보여주고 있어 올 시즌 많은 골을 넣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히샬리송이 손흥민의 왼쪽 윙어 자리를 완벽하게 채우기 위해선 '한 단계 더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이트는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부재를 채우는 역할을 잘 소화하고 있다. 히샬리송도 손흥민의 측면 공격 자리를 채우기 위해선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히샬리송은 손흥민이 왼쪽 윙어로 뛸 때와 비슷한 특성을 여럿 지니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의 제2의 득점원을 담당했던 손흥민처럼 되려면 더 높은 수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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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왼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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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디슨(왼쪽)과 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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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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