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도 결국 사람이었다' 홀란, 첼시전 슈팅 9개 시도하고도 0골...2017년 아구에로 이후 맨시티 선수로는 처음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4.02.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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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슈팅 9개를 시도했지만 단 하나도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맨시티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첼시전에서 1-1로 비겼다.


선제골을 넣은 건 첼시였다. 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니콜라 잭슨이 문전으로 침투하던 라힘 스털링에게 스루패스를 연결했다. 잭슨의 패스를 받은 스털링은 카일 워커를 따돌린 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첼시에게 끌려가던 맨시티는 후반전에 가까스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8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올린 베르나르두 실바의 크로스를 카일 워커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가 맞았다. 공이 흘러나오자 로드리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로드리의 슛은 상대 수비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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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에서 홀란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홀란은 첼시를 상대로 무려 9개의 슈팅을 때렸다. 이 중 유효 슈팅은 2개였다. 홀란은 첼시의 골문을 열기 위해 분투했지만 단 하나의 슛도 득점이 되지 않았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홀란의 불명예스러운 기록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18일 SNS를 통해 “지난 8시즌 동안 슈팅 9개 이상을 시도하고도 골을 넣지 못한 맨시티 선수는 단 2명이다”라고 전했다. 홀란 이전에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201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9개 이상의 슛을 했음에도 득점에 실패했다.

맨시티는 첼시와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리그 4연패 도전이 험난해졌다. 현재 맨시티는 16승 5무 3패(승점 53)로 리버풀, 아스널에 이어 리그 3위다. 1위 리버풀과의 승점 차이는 4점이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리버풀이 주춤하기를 바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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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쿼카/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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