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때마다 4~5kg 살찐거는 사실이다”... 시즌 끝나고 항상 놀고먹은 아자르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4.02.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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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아자르가 과체중으로 돌아왔다는 것을 인정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9일(한국 시간) “에덴 아자르는 시즌 전 항상 과체중으로 돌아왔다고 인정하며, 여름을 즐겼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첼시에서는 레전드였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우리가 알던 아자르가 맞나 싶을 정도로 망가졌다. 팀 간판스타 호날두의 이적 이후 팀의 차기 에이스로 많은 기대를 받은 아자르는 첫 시즌 고작 1골 4도움을 하며 먹튀의 상징이었던 카카보다 더 혹평받았다.

그는 지속적인 훈련에서의 태도 문제, 체중 관리 실패, 부상, 실력 저하 등등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4시즌 동안 고작 7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아자르와 레알 마드리드 모두에게 상처로 남으며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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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는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나 자신의 말을 듣고 적절한 시간에 멈춰야 한다. 16년 동안 700경기 이상을 치른 후, 나는 프로 축구 선수로서의 경력을 끝내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나는 나의 꿈을 이룰 수 있었고 전 세계의 많은 경기장에서 뛰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의 경력 동안 운이 좋게도 훌륭한 감독, 코치, 팀 동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렇게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모두가 그리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자르는 마지막으로 "또한 내가 뛰었던 클럽인 LOSC, 첼시, 레알 마드리드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RBFA에게도 감사드린다. 가족, 친구, 조언자, 좋을 때나 나쁠 때나 내 곁에 있어 준 사람들에게 특별히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지난 몇 년 동안 나를 팔로우 해주시고 내가 플레이하는 모든 곳에서 격려해 주신 팬 여러분께 큰 감사를 드린다"라고 올리며 작별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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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는 이제 다소 몸이 무거워진 것을 인정하지만, 경기 출전 휴식기를 최대한 활용하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이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다. 혹독한 국내, 대륙별, 국제 대회로 몸이 한계점에 다다랐기 때문에 그는 즐길 거리가 너무 많은 상황에서 어떤 종류의 심각한 운동도 꺼려했다.

아자르는 오비 원 팟캐스트에서 자신의 체중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자 “사실이었다. 하지만 10개월 동안 몸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최선을 다했고 쉬는 시간은 쉬는 시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여름마다 4~5kg씩 살이 쪘었다. 나한테 뭘 하라고 하지 마라. 나는 가족과 함께 있고, 해변에 가는 걸 좋아하니 3~4주 동안 달리기하라고 하지 마라. 아이들과 해변에서 축구는 할 수 있지만 달리기는 하라고 하지 마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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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서 "하지만 내 커리어를 전체적으로 보면 시즌 첫 달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했던 시기였고, 9월과 10월부터는 몸과 마음을 최상의 상태로 만들기 위해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날아다녔다. 그래서 휴가를 마치고 돌아와서 5kg이 찐 것은 사실이다. 벨기에 사람으로서 벨기에에는 세계 최고의 맥주가 있기 때문에 맥주를 좋아하는데, 매일 마셨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하지 않겠지만 가끔 경기가 잘 끝나면 한두 잔은 괜찮았다"라고 덧붙였다.

아자르가 앞서 말했듯이 그는 코치나 미디어로 진출할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재 그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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