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이적 공식 발표 보류한다…‘PSG 혹은 레알이 UCL 탈락할 때까지’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4.02.19 16:22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킬리앙 음바페(25, 파리생제르맹)의 이적 공식화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는 19일(한국시간) “음바페의 이적은 PSG나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기 전까지 공식화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18년 PSG 입단 이후 통산 291경기 244골 105도움을 올리며 월드클래스 기량을 증명했다.

올시즌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31경기 32골 7도움을 올렸다. 최근 출전한 4경기에서는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며 경이적인 골 결정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엄청난 활약과 달리 PSG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음바페는 오는 6월 PSG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계약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적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음바페는 최근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에서 올여름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image


image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이 거론된다. 지난 2022년부터 음바페의 영입을 추진한 레알은 올여름이 음바페를 영입할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인 조건까지 거론됐다. 레알은 팀 내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2,600만 유로(약 370억 원)의 연봉과 1억 3천만 유로(약 1,863억 원)의 입단 보너스를 앞세워 음바페를 설득했다.

그렇다고 해서 올시즌 중에 음바페의 이적이 발표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PSG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을 만날 경우를 대비해 음바페의 이적 발표를 미루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PSG의 오랜 목표로 꼽힌다. PSG는 지난 15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두면서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는 상황.

레알과의 맞대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레알도 올시즌 강력한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로 꼽힌다. 지난 14일 라이프치히와의 16강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면서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도 했다.

음바페의 이적 발표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카데나 세르’는 “PSG는 음바페가 차기 소속팀과 맞대결을 벌이며 당황하는 상황을 피하고 싶어한다. 올시즌이 끝날 때까지 이적이 확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짚었다.

image


image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