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평점 짜다 짜! '골대 강타 환상 프리킥'에도 하위권... 공격P 없어 아쉬웠다→1골1도움 루이스 8.7 '최고평점'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4.03.1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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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미드필더 이강인.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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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강인(23)이 맹활약했지만 아쉬운 평점을 받았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4일 오전 5시10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OGC 니스와 '2023~2024시즌 쿠프 드 프랑스(컵대회)' 8강전에서 3-1로 승리했다. 대회 4강에 진출한 PSG는 스타드 렌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강인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측면과 중앙을 부지런히 오가며 슈팅 두 차례와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코너킥을 전담했을 뿐 아니라 골과 다름없는 날카로운 프리킥은 상대 골키퍼 선방에 걸려 아쉬움을 삼켰다. 특유의 유려한 드리블과 탈압박도 돋보였다.

이날 이강인의 크로스가 기점이 돼 음바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4분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를 흔든 뒤 크로스를 올렸다. 수비가 헤더로 걷어냈지만 볼을 잡은 음바페가 루이스와 2대1 패스 후 오른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1분 이강인의 첫 슈팅은 상대 수비에 걸렸다. 박스 오른편에서 첫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가 이강인 바로 앞에서 걷어냈다.


후반 초반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기도 했다. 후반 11분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베랄두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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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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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날 이강인의 하이라이트는 후반 중반 정교한 프리킥으로 만들어졌다. 후반 19분 PSG가 박스 바깥 오른편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이강인이 왼발로 강하게 감아 찼다. 볼은 골키퍼의 손과 골대 위를 연이어 맞고 튀어나왔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슈팅 외에 키패스 1회, 패스 성공률 87%(55/63), 드리블 성공 1회를 기록했다. '풋몹'은 이강인에게 팀내 하위권인 평점 7.3를 줬다. 평점 8점대 PSG 선수는 3명이나 됐다. 1골1도움을 올린 파비안 루이스가 8.7로 가장 높았고, 1골을 넣은 킬리안 음바페가 8.5를 받았다. 도움 1개를 올린 우스만 뎀벨레는 8.0을 받았다.

이강인의 평점이 비교적 높지 않았지만 7점대의 무난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만족했다. 이강인보다 낮은 평점은 곤살루 하무스(6.4), 뤼카 에르난데스(7.2) 단 2명이었다. 또 다른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의 평가도 비슷했다. 이강인에게 팀내 하위권인 6.8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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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안 루이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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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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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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