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사형선고 꿈→해몽 "좋아"..술 1000만원&명품 옷 정리 [살림남][★밤TView]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4.03.2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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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의 이태곤./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이태곤이 살림 정리에 나섰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태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살림남'에서 이태곤은 등산에 나섰다. 그는 등산을 시작하면서 "등산 때문에 연초 끊은 거잖아"라고 제작진에게 말했다.

이어 이태곤은 '살림남' 제작진과 만난 자리에서 "청계산을 갔는데, 외국인 여성 두 분이 그냥 물 하나 들고, 둘이 이야기하면서 걸어갔다"라면서 "나는 심장이 터질 거 같은데. 손도 떨려. 겨우 이거 올라갔다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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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의 이태곤./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이어 "30년 동안 연초를 그렇게 폈으니, 체력이 얼마나 떨어졌겠어"라면서 "내가 운동을 한 사람이었는데, 그런 기분 처음이었어. 그때부터 금연이었어. 지금까지"라고 말했다.


이태곤은 이후 등산 중 카메라를 향해 "호흡이 틀리다 확실히"라면서 "금연하세요. 여러분"이라면서 금연을 권유했다.

이후 이태곤은 등산을 하면서 "얼마나 좋아 스태프들도 운동하고"라고 말했다. 또 산의 분위기에 한껏 취해 "으아아아"라면서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또한 산의 기운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등산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잠시 쉬었다. 이어 "사는 게 별거 있나?"라면서 "등산하면서 그런 생각이 들자. 올해는 옛 것을 다 버리고 새로운 것을 맞이하는 해가 아닌가"라고 말했다. 또 구정(설날)이 지난 후 정리를 하기 시작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태곤은 제작진에게 "내가 작년 7월부터 운이 안 좋았어"라고 밝히면서 이유없이 오랫동안 알던 지인을 다 잃었다고 했다. 또 "사람을 잃어, 그러다가 또 새로운 사람이 들어왔어. 인간관계가 정리가 되는 거야"라고 밝혔다.

이태곤은 "옛날 같으면 서운하다고 하면, 소주 한잔 먹고 풀었을 일인데, 안보게 돼. 연락처에 1000명 있었는데 지금은 100명 있나"라고 주변 사람을 정리하게 됐다고.

이후 이태곤은 "오늘도 산을 타면서, 뭘 정리를 할까 헀다. 집에 가서 그것 좀 해야겠어. 싹 비워야겠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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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의 이태곤./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또한 이태곤은 꿈 이야기도 했다. 그는 "요즘 계속 꿈을 꾸는데, 계속 찾아본다"라면서 "찾아보니까, 지금 내 상황과 딱 맞아"고 밝혔다.

그는 "(내가) 재판장에 서 있어, 사형 선고를 받은 거야. 무슨 죄를 지은지 모르겠어. 기분이 되게 나쁘잖아. 깼다. 나는 원래, 꿈 연결하고 노력하는 스타일이다"라면서 "(꿈이) 연결이 돼. 이어져. 잠깐 깨고, 연결 시켰는데, 주위 사람들 지인들, 송별회 겸 파티를 하는 거야. 꿈 속에서 눈물이 날뻔 했다니까"라고 말했다.

이태곤은 사형 선고를 받는 꿈에 대한 해몽도 찾아봤다면서 '자신이 그동안 간절하게 바라고 원하던 일이 이뤄지게 될 것을 암시하는 꿈'이라는 해몽에 좋아했다. 그는 "되게 좋은 꿈 꾸면 좀 있다가 와"라면서 "꿈 안 좋으면 약속 다 취소"라고 했다.

이태곤의 등산은 10분 만에 종료가 됐다. 그는 하산하는 길에 절이 보이자 절에서 시주를 한 후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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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의 이태곤./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집에 도착한 이태곤은 곧바로 비움에 나섰다. 그는 그간 모아둔 술을 정리했다. 이태곤은 제작진에게 자신이 모아둔 술을 나눠줬다. 1000만원 가량의 술을 정리해버린 그였다.

이후 이태곤의 소속사 이사가 집에 찾아왔다. 이태곤은 이사와 함께 옷방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고가의 명품 옷을 정리한 후, 이사에게 옷까지 줬다. 한 몫 단단히 챙긴 이사였다.

이태곤의 옷 정리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1차가 끝났으니, 다른 옷방까지 하자고 했다. 이사는 난감한 모습이었다.

이태곤의 살림 정리, 그 결과는 과연 어떻게 끝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살림남'은 오는 4월 6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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