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야구 亞 최강자 가린다' 베이스볼5 아시아컵 서울 개최... 차명주 대표팀 감독 선임, 남녀 선수 8명 출전

신화섭 기자 / 입력 : 2024.04.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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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볼5 경기 모습.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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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베이스볼5 아시아컵 로고.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먹야구'로 불리는 베이스볼5 아시안컵이 국내에서 열린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회장 이종훈)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베이스볼5 특설경기장에서 '제2회 SA 베이스볼5 아시아컵'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협회는 "베이스볼5는 야구와 소프트볼의 전 세계적인 보급을 위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선보인 신규 종목으로 특별한 장비 없이 고무공 하나만을 가지고 '남녀노소', '누구나',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종목"이라며 "2026 다카르 유스 올림픽과 제6회 태국-촌부리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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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볼5 경기 모습.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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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베이스볼5 아시아컵.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협회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베이스볼5 특설경기장을 설치해 참가 선수단에 최고의 시설을 제공함과 더불어 올림픽공원을 방문한 시민들과 관람객의 흥미를 끌어모을 계획이다. 이는 베이스볼5의 시그니처 문구인 'playeverywhere'의 모토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으로, 경기 시설뿐 아니라 체험존을 함께 운영해 경기를 보는 것을 넘어 함께 즐기는 문화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아시아컵은 개최국인 한국을 비롯해 제1회 대회 우승국인 대만과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홍콩 등 8개국이 참가하며, 올해 10월 홍콩에서 열리는 '2024 WBSC 베이스볼5 월드컵' 의 아시아대륙예선을 겸한다. 4팀씩 2개조로 나뉘어 진행되는 예선라운드를 거쳐 순위에 따른 결선라운드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며 최종 3위 입상 팀까지 홍콩행 티켓을 거머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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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협회는 월드컵 출전권 획득이라는 목표 아래 2022 WBSC 베이스볼5 월드컵 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차명주(51) 감독을 대표팀 수장으로 선임하고, 1·2차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남자(이한별, 홍성욱, 박준서, 배창렬), 여자(최하나, 이지원, 박주아, 이지예) 각각 4명씩 8명의 선수와 4명의 예비 선수도 함께 선발했다.

대표팀은 베이스볼5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을 포함해 남녀 야구, 소프트볼 선수 출신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강원도 횡성군 실내체육관에서 1차(3월 29일~4월 3일), 2차(4월 5~9일)에 걸친 강화훈련을 실시한다.

A조에 속한 한국 대표팀은 13일 오전 11시 싱가포르와 조별리그 1차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 말레이시아와 2차전을 치르며, 14일 오전 10시 대만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아시아컵 전 경기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한국 대표팀 경기와 대회 결승전은 스포티비를 통해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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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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