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도 예쁜' 신유빈, 첫 월급 보육원 선물→후원받은 1000만원도 쾌척 '기부천사'

신화섭 기자 / 입력 : 2024.04.0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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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사진=뉴스1
국가대표 탁구 선수 신유빈(20·대한항공)이 또 한 번 '기부 천사'로 나서며 예쁜 마음 씀씀이를 보여줬다.

신유빈은 제주도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00만 원의 성금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고 그의 소속사 매니지먼트GNS가 3일 밝혔다. 지난 2일 제주특별자치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진행된 성금 전달식에는 신유빈과 오영훈 제주도지사,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번 성금은 신유빈이 KGC인삼공사로부터 받은 후원금 전액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쾌척해 제주도 내 한 부모 및 다문화 가구 청소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신유빈과 KGC인삼공사는 2021년부터 함께 유소년 스포츠발전 및 장애인 복지 등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신유빈은 "제주도는 소속팀(대한항공)의 연고지로 매우 친근한 곳이다. 이곳에서 저와 같이 멋진 꿈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을 응원하고자 이번 기탁을 결정했다. 친구들이 꿈을 펼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미 있게 쓰였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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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신유빈,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사진=매니지먼트GNS
오영훈 도지사는 "제주를 위한 따뜻한 나눔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제주를 향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강지언 회장은 "제주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소중한 나눔에 감사하다"며 "소중한 성금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유빈은 생애 첫 월급으로 보육원 아이들에게 운동화를 선물한 데 이어 한국초등탁구연맹과 한국여성탁구연맹에 후원금과 탁구 용품을 기부하고 부산광역시탁구협회에 유소년 탁구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밖에 월드 비전을 통해 생리빈곤에 놓인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위생키트를 지원하고, 자신의 고향인 수원시에 독거노인을 위한 노인맞춤돌봄 기부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또 아주대 병원과 성빈센트병원을 통해 소아·청소년 환아들에게도 의료비를 후원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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