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정훈, '2박 3일 韓 숙박 팬미팅' 여행상품 공개[스타이슈]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4.04.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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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수 UN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이 한국에서 '이색 팬미팅'을 연다고 밝혔다.

김정훈은 지난 9일 자신의 계정에 "오랜만에 한국에서 팬미팅을 합니다. BBQ 파티 등 여러분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라며 팬미팅 예매 사이트를 공개했다.


김정훈은 오는 6월 7일부터 6월 9일까지 3일 동안 '2024 KIM JEONG HOON FANMEETING IN SEOUL'라는 타이틀로 한국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 팬미팅은 보통의 팬미팅처럼 하루씩 끊어서 진행되지 않고, 2박 3일의 '한국 호텔 숙박 투어' 형식으로 이뤄져 눈길을 끈다. 투어의 주된 대상은 김정훈의 일본 팬들로, 팬미팅은 일종의 패키지 여행 상품인 것.

이 2박 3일 팬미팅의 여행 대금은 14만 4000엔으로, 한화로는 약 130만원에 책정됐다. 여행 대금에는 숙박, 식사, 이벤트 참가, 투어 행정중의 세금 등이 포함돼 있고 일본에서 한국으로의 왕복 항공 대금, 서울 공항에서 호텔 간의 왕복 이동비는 불포함돼 있다.


김정훈의 이번 한국 팬미팅은 2박 3일 동안 소테츠호텔즈 더 스프라지르 서울 명동에서 이뤄진다. 첫째 날은 밤에 김정훈이 팬들의 객실을 방문해 선물을 주며 투샷 촬영, 친필 사인 등을 한다. 둘째 날은 김정훈이 팬들과 교외에 나가 초여름 BBQ파티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후엔 호텔로 복귀해 면세점 쇼핑 시간을 갖고 이후 김정훈이 연기와 노래 공연을 펼친다. 셋째 날은 호텔 체크아웃과 해산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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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정훈


김정훈은 앞서 "5월에 일본에서 콘서트를 하게 됐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많이 놀러오세요"라며 오는 5월 4일 오후 2시, 오후 6시 일본에서 콘서트를 연다고 알리기도 했다.

김정훈은 두 번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지만, 일본팬을 대상으로 별다른 자숙 없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정훈은 지난해 12월 오전 3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 부근에서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앞 차량 운전자를 다치게 했다.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을 세 차례 거부한 김정훈은 음주 측정 거부 및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김정훈은 2011년 7월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김정훈은 지난 1월 일본 오사카, 도쿄에서 생일 기념 팬미팅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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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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