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배연정, 故김자옥 생각에 글썽 "몸 안 좋았는데 몰랐다"[같이삽시다][★밤TView]

정은채 기자 / 입력 : 2024.04.1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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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사선가 멤버들이 고 김자옥을 그리워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코미디계의 대모 배연정이 사선가에 방문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배연정은 직접 양념해온 오삼불고기를 사선가 멤버들을 위해 요리했다. 그러면서 "이걸로 몇 십억 벌었다. 단 4-50분 방송으로 13-15억 씩 팔았다"라며 "그땐 홈쇼핑이 6개였는데 6대 홈쇼핑의 신화를 썼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전화량이 많을 때는 말을 하면 안된다. 조용히 쇼호스트의 손을 잡고 신호를 받으면 쇼호스트가 '자, 이제 주문 받겠습니다'라고 한다. 말을 계속 하면 주문자가 주문 타이밍을 놓칠 수 있다"라며 홈쇼핑 매출 꿀팁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박원숙은 과거 자신이 목욕탕을 즐겨 찾던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72년도쯤에 촬영 갔다가 교통사고가 났다. 피가 안 나서 몰랐는데 후유증으로 오른쪽 몸이 엉망이 됐다. 그 후로 쑥탕을 좋아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자옥이랑 쑥탕을 좋아했는데, 아 보고 싶어"라며 故 김자옥을 그리워했다.

이를 들은 배연정은 故 김자옥을 회상하며 "나한테 '자기는 어떻게 그렇게 명랑해?'라고 했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故 김자옥의 집에 방문한 일화를 전했다. 그는 "가기 전에는 아기자기한 공주풍 집을 상상했다. 그런데 들어가는 순간 '이런 면이?'라고 생각했다. 소파를 주섬주섬 치우더니 새우처럼 짬만 나면 드러눕더라. 몸이 안 좋아서 그랬던 걸 몰랐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또 "신랑에게 '일찍 와. 잘생겼어. 고마워. 자옥이랑 살아줘서'라고 하더라. 어떻게 오글러거려서 저런 말을 하나 싶었다. 좌우지간 그때가 그립다"라며 故 김자옥을 그리워했다.

한편, 故 김자옥은 지난 2014년 향년 63세의 나이로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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