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킬 논란' 황대헌, 반칙 어필했지만→국가대표 떨어졌다... 1000m 준준결승서 추월 시도하다 '최하위' [목동 현장]

목동=박재호 기자 / 입력 : 2024.04.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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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은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겸 KB금융그룹 제39회 전국남녀 종합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1000m 준준결승 2조에서 1분26초217로 최하위인 4위에 그쳤다. 레이스 직후 황대헌이 반칙을 당했다고 심판에 어필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팀킬 논란' 중심에 섰던 황대헌(강원도청)이 차기 시즌 태극마크를 달지 못한다.

황대헌은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겸 KB금융그룹 제39회 전국남녀 종합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1000m 준준결승 2조에서 1분26초217로 최하위인 4위에 그쳤다.


전날까지 랭킹포인트 10점으로 전체 9위였던 황대헌은 1000m에서 일찌감치 떨어지며 차기 시즌에 태극 마크를 달지 못하게 됐다. 국가대표는 선발전 1~8위 선수들이 발탁되고 국제대회 개인전은 선발전 1~3위 안에 들어야 한다. 이에 따라 황대헌은 2024~202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와 세계선수권대회,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등에 출전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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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의 레이스 모습. /사진=뉴시스
이날 황대헌은 예선 2조에서 '팀킬 논란'으로 얽힌 박지원과 첫 레이스를 시작했다. 둘은 초반 각축전을 벌이다가 중반 이후 박지원이 치고 나갔다. 박지원은 마지막까지 선두를 지키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황대헌도 무리하게 추월을 시도하지 않으며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어 열린 준준결승에서 황대헌은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 추월을 시도하다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황대헌은 양손을 올리며 억울하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어 '나를 밀었다'는 손짓으로 심판에게 어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최종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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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헌이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겸 KB금융그룹 제39회 전국남녀 종합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1000m 준준결승 2조에서 1분26초217로 최하위인 4위에 그친 뒤 심판에게 다른 선수의 반칙을 어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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