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남자배구' 코리아컵 국제남자배구대회 개최, 6개국 출전-제천시 개최... 국제 경쟁력 강화한다

안호근 기자 / 입력 : 2024.04.12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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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배구 대표팀. /사진=뉴스1
위기에 놓여 있는 한국 남자 배구가 국제대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천시에서 특별한 대회를 개최한다.

대한배구협회는 12일 "국제경기 경험 축적을 통한 대표팀 전력 강화와 국내 배구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2024 코리아컵 국제남자배구대회를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오는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제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며 한국, 중국, 일본, 이집트, 호주 남자대표팀이 참가한다. 경기는 참가 5개팀간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진행돼 한국 경기 4회를 포함한 총 10회의 경기가 치러진다.

대회의 제천시 개최는 올해로 6년째 전국종별배구선수권대회를 유치하며 배구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 제천시(시장 김창규)의 전폭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성사되었다. 제천시는 의림초, 남천초, 제천남중, 제천여중, 제천여고, 제천산업고 등 총 6개의 전문팀을 운영함으로써 배구 꿈나무들을 키워내며 한국 배구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한 2024 코리아컵에 즈음하여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끝내게 되는 제천실내체육관의 첫 번째 국제스포츠 이벤트가 되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한편 KBSN스포츠가 대회의 주관방송사로 참여하여 한국팀 전 경기를 중계한다. 외국팀간의 경기 또한 중계할 계획이다. 경기 입장권 판매는 온라인티켓 전문업체를 통하여 추후 판매된다. 판매 사이트, 시점, 권종 등은 추후 공표 예정이다.

대한배구협회와 제천시는 2024 코리아컵의 제천시 개최로 침체되어 있는 남자배구대표팀의 사기를 끌어 올리고 나아가 남자배구 활성화를 이끌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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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근 |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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