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 온 파이어' 윤종신 "오디션 심사만 16년..매력있는 보컬 찾는다"

상암=한해선 기자 / 입력 : 2024.04.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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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종신이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JTBC 예능 '걸스 온 파이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NEW K-POP'을 제안할 여성 보컬 그룹 결성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는 오늘(16일) 첫 방송된다. /2024.04.16 /사진=이동훈


오디션 프로그램 16년 심사를 해온 가수 윤종신이 '걸스 온 파이어'를 통해 찾는 인재를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 그랜드볼룸에서 JTBC 예능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희정CP, MC 장도연, 프로듀서 윤종신, 개코, 선우정아, 정은지, 영케이, 킹키가 참석했다.


윤종신은 "'오디션계의 고인물', '오디션계의 정퇴' 이제 그만 하라고 하시는데 나왔다. 여성 참가자가 많은 프로그램에서 심사를 처음 하게 됐는데 색다르다"라고 말했다.

'슈스케' 등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만 16년 해온 윤종신은 "16년을 해보니까 그때의 희소가치는 '가창력'이었다. 제가 원했던 부분은 희소가치였다. 비주류에게 제가 점수도 많이 주고 칭찬을 많이 했는데, 그때의 비주류 보컬 스타일이 지금 주류가 된 것 같다. 어떻게 하면 끌리게 노래를 부르느냐, 매력있게 노래 부르느냐가 중요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력있는 보컬을 담을 수 있는 환경이 된 것 같다. 요즘은 시큰둥하게 해도 매력있는 보컬이 될 수 있다. 자기 마음껏, 자기 느낌대로 노래하는 보컬이 많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걸스 온 파이어'는 '슈퍼밴드', '팬텀싱어' 제작진의 숨은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3탄으로, 아이돌 음악이 주류인 K-POP 시장의 판도를 바꿀 여성 보컬 그룹 결성기를 그린다. 3세대 아이돌 출신부터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 K-POP 버추얼 아이돌 싱어, YG 오디션 1위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 세 차례의 예심을 거쳐 실력을 검증받은 최정예 50인이 모여 본선 대결을 펼친다.

참가자로는 걸그룹 에이프릴 출신 김채원, 라붐, 소나무의 메인 보컬 출신 멤버, 2024년 '한국뮤지컬어워즈' 조연상을 수상한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 소유X정기고의 '썸', 마마무 'Piano Man' 등 다수의 히트곡을 작사·작곡한 현직 가수, YG 엔터테인먼트 출신 작곡가,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OST 가수, 2000년대 인기를 끌었던 그룹 '컬러링 베이비 7공주'의 리더, 가수 양희은의 곡 '엄마는 딸에게' 원곡 가수, 세계 최초 K-POP AI 아이돌의 싱잉 보이스를 맡은 참가자, 유명 싱어송라이터 가수 크러쉬의 친누나도 참가해 이목이 쏠린다.

'걸스 온 파이어'는 1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걸스 온 파이어'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OTT 플랫폼 Lemino, 대만 OTT 플랫폼 friDay에서 동시 생중계되며, 아시아 콘텐츠를 제공하는 미국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인 글로벌 OTT Rakuten Viki를 통해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등 약 190여 개 국가 및 지역에 송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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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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