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2점으로 묶었다' LG '이재도+마레이 맹활약' KT 꺾고 4강 1차전 승리... 챔프전 진출 '78.8%' 잡았다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4.04.1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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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가드 이재도. /사진=뉴시스
창원 LG가 수원 KT에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LG는 1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아셈 마레이, 이재도의 활약을 앞세워 78-70으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2위로 4강에 직행한 LG는 5전3선승제의 첫판을 따내며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78.8%를 쥐었다.


마레이가 17점 21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스틸도 5개, 어시스트 4개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외곽에서는 이재도가 날았다. 3점슛 3개를 포함해 21점 5어시스트를 올렸다.

KT는 패리스 배스가 19점 14리바운드를 올리며 분전했지만 턴오버를 7개나 범했다. 허훈도 LG의 강한 수비에 막혀 단 2점에 그쳤다. 특히 3점을 7개나 던졌지만 모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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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 마레이. /사진=뉴시스
LG는 1쿼터를 4점 뒤진 채 끝냈지만 2쿼터부터 이재도와 이관희의 외곽이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LG가 42-38로 앞선 채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부터 LG는 강한 수비 압박을 펼쳤다. 이재도가 3쿼터에 8점을 올리며 공격에서 활로를 찾았다. 반면 KT는 믿었던 배스가 턴오버 3개를 남발했다. 허훈은 3쿼터 종료 43초를 남기고 첫 득점을 올렸는데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이다. 3쿼터는 LG가 65-54로 11점 앞선 채 끝났다.

LG는 4쿼터에서 완전히 승기를 쥐었다. 쿼터 초반 유기상과 마레이의 연속 득점했고 이재도의 3점이 터지며 종료 7분여를 남기고 18점 차로 앞섰다. 그러자 송영진 KT 감독은 쿼터 중반 허훈, 하윤기, 배스 등 주축을 모두 불러들이며 2차전을 대비했다. KT가 경기 막판 추격했지만 경기는 LG의 승리로 끝이 났다.

두 팀의 2차전은 오는 18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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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이 3점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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