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VS' 조권, 여친과 1년전 이별.."결혼하고 싶었는데" [★밤TView]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4.04.16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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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강심장VS'/사진=SBS '강심장VS' 방송 화면 캡처
가수 조권(2AM)이 전 여자친구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VS'는 '흐린 눈의 광인' 특집으로 남규리, 이홍기, 조권, 윤수현, 정이랑 등이 출연했다.


이날 조권은 과거 2AM에서 '이노래'를 불렀던 때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노래'를 부를 때 상상연애를 떠올렸다는 말에 "제가 20살에 데뷔를 헀고, 일찍 회사를 들어가서 트레이닝을 받았고, 연애할 시간도 없었을 뿐더러 공감을 못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가사에) '이게 널 웃게 만들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게 왜 웃긴 거야 했다"라면서 "개인 가정사, 연습생 때 힘들었던 거를 떠올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권은 자신의 연애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그는 "저는 한 사람만 오래 만나봤어요. 정말 그 사람을 사랑했었나봐요"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제 안에 끼가 넘쳐 흐르잖아요. 판 깔아주면 작두 탈 사람인데. 그런데, 그런 생각이 들더라. 만약 이 사람이 '너 가수 안 했으면 좋겠어, 평범하게 외국 나가서 살자'고 하면 그런 마음이 들더라"라고 밝혔다.

조권은 비연예인을 만났었고, 헤어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권은 "사랑이라는 경험을 해보니까, 노래를 부르는데 다르더라고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연애를 하고, 혹은 이별을 할 때 녹음한 노래랑 16년 전 '이노래' 때 목소리와 다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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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강심장VS'/사진=SBS '강심장VS' 방송 화면 캡처
조권은 헤어진 연인을 붙잡기 위해 했던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1년 전에 헤어졌는데, 헤어진 기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편지를 썼어요"라고 밝혔다.

또 "유명 가수 내한 공연 티켓 구했다. (전 여친이) 그 아티스트 공연 가고 싶다고 했어요. 보냈어요. 표만. 보냈는데, 반송이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권은 "그러고 나서, 그 친구 동네 가게 됐어요. 만나게 됐는데, 표정만 봐도 알잖아요. 식었다는 걸. 식어버린 얼굴을 보고 저도 마음이 안 좋았지만, 이제 그만하자고 말을 하는데, 폭풍 같은 비가 오는 거예요.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는 장면이 현실로 이뤄지니까. 무릎도 꿇고, 바지도 잡고"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헤어지는데 정말 뭐가 없더라. 긴 시간동안 만났어도 몇 년이란 시간이 그냥 5분 만에 공중분해 되더라"라고 밝히기도 했다.

조권은 '결혼하고 싶었어요?'라는 질문에 "네"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VS'에서 남규리, 이홍기가 과거 광기 있었던 과거사를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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