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인 첫번째 우승, 윤종신 "최근 오디션 중 최고" 극찬 [걸스 온 파이어]

이예지 기자 / 입력 : 2024.04.1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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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걸스 온 파이어' 화면 캡처
'걸스 온 파이어' 첫 번째 무대의 승패가 엇갈렸다.

16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걸스 온 파이어'는 여성 보컬 그룹이 되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인 '1 vs 1 맞짱 승부'가 펼쳐졌다. 오직 1명의 참가자만이 본선 2라운드로 직행, 시작부터 절반의 참가자가 탈락 위기에 처하는 잔혹한 룰로 참가자들 간 첨예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의 첫 번째 대결 무대에 오른 참가자는 '구례 돌아이' 김담영과 '미지수' 조예인이었다. 톡톡 튀는 매력의 김담영과 차분하지만 한 방이 있는 조예인의 모습이 대비되면서 강한 긴장감을 유발했다.

김담영의 무대가 먼저 펼쳐졌다. 그녀는 찬주의 '개꿈'을 선곡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독특하면서도 힘이 있는 목소리로 열정적으로 무대를 꾸민 그녀에게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이어졌다.

개코는 "처음에 시작할 때 목을 꺾을 때부터 끝났다고 생각했다. 구례 돌아이이 모습이 조금 더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종신은 "담영 씨는 '이런 류의 싱어구나'가 느껴졌다. 오래 전이었으면 독특하게 느껴졌을텐데 지금은 많다. 그 퍼포먼스를 구사하려면 잘 해야 하는데 잘한다. 일단 톤이 좋고 그루부가 좋고 음정이 좋다. 그런데 완전히 듣도 보도 못한 류의 싱어인지는 조금 더 봐야할 것 같다"고 칭찬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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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걸스 온 파이어' 화면 캡처
선우정아 역시 "톤이 독특하고 음정도 안정적이라서 놀랐다. 그런데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전체적인 분위기가 약간 루즈해지는 것 같다. 그런 흐름이 살짝 아쉬웠다"고 말했다.

다음은 조예인의 차례였다. 그녀는 태연의 'to. X'를 선곡했다. 통기타 버전으로 편곡해 부르는 그녀의 모습은 모두를 몰입하게 했다.

윤종신은 "근 몇 년간 오디션을 많이 봐왔는데 톤 면으로 봤을 때 최고다. 공명감의 전도가 제일 좋다. 그걸 가지고 있다는 건 엄청난 복이다. 목소리 조절도 잘 하는 것 같다. 최종 멤버로서의 모습을 상상하게 됐다. 좋은 가수가 될 것 같다"고 극찬했다.

킹키 역시 "무대를 보면서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 왜 좋지라고 의문이 들었는데 이제 알았다. 누군가에게 전달하는 게 있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혼잣말하는 느낌이 있었던 것 같다. 가사와 감정을 전달하려는 의도가 잘 드러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었다"고 평가했다.

선우정아는 "악기로서의 힘이 굉장히 강한 것 같다. 노래로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그걸 알고 표현한 것 같아서 대단하다. 힘이 세신 분의 힘 쎈 무대를 잘 봤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결과는 5:1로 조예인의 우승이었다. 이에 조예인은 다음 라운드로 직행, 김담영은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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