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어트랙트·전홍준 대표에 고소 당한 '그알'..."입장 無"[공식]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4.04.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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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빌보드와 걸그룹 - 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사진=SBS


SBS가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측의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 대한 고소장에 대한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는다.

18일 SBS 측은 스타뉴스에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소속사 대표의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 대한 고소장 접수와 관련해, 별도의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해 피프티 피프티 사태를 다룬 내용을 방송한 후, 논란이 일었다.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홍준 대표가 지난 16일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의 한재신 CP, 조상연 PD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형법 제307조 제2항)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18일 어트랙트 법률대리인 김병옥 변호사는 "피고소인들은 사실관계 확인 없이 편파적인 내용을 방송했다"며 "허위사실을 적시하여 소속사와 전홍준 대표의 명예를 훼손했기에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8월 19일 '그것이 알고 싶다'는 '빌보드와 걸그룹 - 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을 방송했다. 당시 방송은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3인이 제기한 전속계약 부존재 가처분 소송에 대한 결과가 나오기 열흘 전이었다. 해당 방송분에 대해 일각에서 '한쪽에 편파적'이라는 주장이 일었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다수의 민원이 접수됐다. 다수의 시청자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공식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3월5일 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위원회는 "시청자를 기만한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프로그램 자체가 굉장한 사회 혼란을 야기했다"며 '그것이 알고 싶다'에 방송심의위원 만장일치로 법정제재 '경고'를 의결했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지난해 6월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를 상대로 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 과정에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백 모 이사가 얽혀있다는 어트랙트의 주장이 일면서 파문이 일었다.

이후 여러 논란이 불거졌고, 멤버 키나를 제외한 새나, 아란, 시오는 어트랙트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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