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 황희찬 11호골→통한의 취소! 동료가 얼굴 때려서... 울버햄튼, 본머스에 0-1 패배 '6경기 무승 늪'

박재호 기자 / 입력 : 2024.04.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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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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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AFPBBNews=뉴스1
황희찬(28)이 골망을 출렁였지만 동료의 반칙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울버햄튼은 25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1로 졌다.


리그 6경기 무승(2무4패)에 빠진 울버햄튼은 승점 43(12승7무15패)으로 한 계단 내려간 12위에 자리했다. 반면 본머스는 승점 45(12승9무13패)로 리그 10위로 상승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 복귀 이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황희찬은 지난 13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약 2개월 만에 교체로 출전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이어 직전 아스널전에서 선발로 나서 약 51분을 소화한 바 있다.

울버햄튼은 전반 37분 앙투안 세메뇨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케르케즈가 페널티박스 왼편에서 중앙으로 찌른 패스를 울버햄튼 센터백 킬먼이 쳐냈지만 상대 공격수 세메뇨로 향했다. 세메뇨가 바로 왼발로 밀어 넣어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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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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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AFPBBNews=뉴스1
끌려가던 울버햄튼은 후반 중반 황희찬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득점이 취소됐다. 세메두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한껏 뛰어올라 헤더로 마무리했다. 황희찬의 리그 11호골이 터진 순간인 듯했다. 하지만 세메두가 크로스를 올리기 전 쿠냐가 상대 선수의 얼굴을 가격해 득점이 취소되는 불운을 겪었다.

이후 추가골을 넣지 못한 울버햄튼은 0-1로 패하며 홈에서 승리를 내줬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황희찬은 슈팅 2회(유효슈팅 1회), 패스성공률 62%, 볼터치 34회, 볼 경합 승리 2회, 패스 성공률 62.5%를 기록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팀내 중위권 평점인 6.58점을 부여했다. 또 다른 통계 매체 '풋몹'의 평점도 이와 비슷한 평점 6.1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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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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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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