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유재석·오디션 돌아온다..음악으로 꽉 채운 5월 [종합]

KBS 신관=안윤지 기자 / 입력 : 2024.04.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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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방송인 유재석이 3년 만에, 오디션은 약 6년 만에 KBS로 돌아온다.

KBS는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KBS 신규 프로그램 라인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편성본부장 김동윤, 제작1본부장 이제원, 예능센터장 한경천, 드라마센터장 문준하, 멀티플랫폼전략국장 장성주, 시사교양2국장 이상헌, 협력제작국장 송웅달, 각 CP 및 제작진 등이 참석했다.


이날 KBS 5월 새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올린 건 '싱크로유', '2장 1절', '하이엔드 소금쟁이', 'MA1', '함부로 대해줘', '더 시즌즈 - 지코의 아티스트' 등이다. 먼저 '싱크로유'는 AI 가수와 진짜 가수의 소름 돋는 싱크로율 속에서, 1%의 차이를 발견해내는 버라이어티 뮤직쇼다. 현재 파일럿 프로그램이지만, 정규 프로그램이 될 확률이 높다.

'싱크로유'를 제작하는 박민정 CP는 "AI 커버를 활용한다. 우려도 높은데 어제 세븐틴 티저를 발표했는데 AI로 만들 수 있는 현실에서 진정한 마에스트로는 누구인가라고 하더라. 우리 프로그램을 보면 90% 싱크로율 자랑하는 거다. 오히려 사람은 AI를 흉내 낼 수 있지만, AI는 사람을 표현할 수 없다. 서로 속이고 속는 걸 관점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라며 "유튜브에서 AI 커버를 사용해서 아티스트 동의를 받고 사용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재석 님과 어떤 신규 프로그램을 할 수 있을지 긴 기간 소통하면서 준비했다. 기존 하는 포맷보다는 새로움을 원하리라 생각했다"라며 "함께 해준 드림 아티스트분들도 기대된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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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정 CP /사진제공=KBS
'2장 1절'은 장민호와 장성규가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이웃들을 만나 노래를 부르는 프로그램. 임종윤 PD는 "재밌게 이웃들 얘기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TV 앞에서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뭘까 싶었다. 그게 노래를 부를 때였다. 노래를 1절만 가사를 맞출 수 있는 걸로 하는 건 어떨까 싶다"라고 말했다.

'하이엔드소금쟁이'는 MC 4인방과 경제 전문가 김경필이 소비생활 솔루션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소비 로그를 살펴보고 스마트한 소비 노하우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 국민 부자 메이커 프로젝트다. 이선희 PD는 "최근까지 녹화를 마쳤다. 다이어트에 비교하고 싶다. 밥 먹고 움직이면 살이 빠지는 건 당연하지 않나. 요즘엔 건강하게 뺀다면 우리 프로그램이 다양한 방식으로 하는 게 아닐까 싶다.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가 전달될 거 같다"라고 말했다.

'MA1'(MAKEMATE1)은 '꿈꾸던 무대를 만들기 위해(MAKE) 친구(MATE)와 하나(ONE) 되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글로벌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다.

'MA1'을 제작하는 송준영 CP는 "오디션 불모지에서 시작하게 됐다. 두 가지 차별점이 있다면 소속사 없는 친구들을 모았다. 작년 7월부터 제작진들이 기존 프로그램에서 아깝게 떨어진 친구들 등을 모아 36명을 완성했다"라며 "이 친구들을 갖고 전문가분들의 트레이닝을 시켰다. 이 과정이 사실 개천에서 용 날 수 있는 시절이 아니지 않나. 개천에서 난 용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MC인 시우민이 '머글킹'이다. 시우민이 엑소 활동할 때 팬이 아닌 사람도 관심을 갖는 친구의 원조다"라며 "KBS 연령층이 다양하다 보니 이미지에도 맞지 않을까 싶다. 우린 글로벌 이슈가 크다. 5월 15일 본방송 이후에 전 세계 글로벌 OTT 등 계획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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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새 드라마 '함부로 대해줘'를 연출한 최상열 PD는 "제목 '함부로 대해줘'가 두 가지 의미다. 여주인공이 함부로 대해진, 당하면서 사는 사람이다. 이 여자가 좋은 남자를 만나는 얘기다. 남 주인공은 유교 보이다. 그런 인물이 철벽 치는 가운데 여주인공이 어떻게 공략하는지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앞서 '더 시즌즈 - 지코의 아티스트'는 이미 첫 회 녹화를 마친 상태다. 박석형 CP는 "지코가 시간이 잘 맞았다. 이효리 다음으로 비슷하면 너무 묻힐 거 같고 여러 점을 고려해 지코를 선정했다. 우린 다섯 번째 상품이다. 스페셜 음료 같이 음악과 맛을 내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KBS는 시청층이 5060인 만큼, 새로운 프로그램의 등장이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됐다. 한경천 예능센터장은 "사실 기획 단계부터 걱정했다. 5060 시청층을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고 맞기도 하다. 'MA1'은 기존 시청률과 시청층에 벗어나고자 설득을 많이 했다. 시청률이 0.8 정도였다. 시청률 걱정은 높지만 그 걱정은 넘어서서 젊은 층이 활동하는 데뷔 조로 성장할 수 있다면 좀 더 반영을 갖기로 했다"라며 "그렇다고 해서 어른들이 봤을 때 '누구인가'란 생각을 덜 들도록 유명한 그룹이 많이 나왔다. 더 유닛은 6%다. 지금 3%만 나와도 흔히 대박이라 할 수 있다. 경영진 이하 신선한 시도를 했을 때 시청률에 대한 부분은 좀 더 화제성에 임하고 있다"라고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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