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555홈런 전설' 매니 라미레즈, 고척에 뜬다! 11일 한화전서 시타... 유주는 시구자로 나선다

김동윤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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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시절(왼쪽)과 LA 다저스 시절 매니 라미레즈.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보스턴 시절(왼쪽)과 LA 다저스 시절 매니 라미레즈.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메이저리그(ML) 통산 555홈런을 기록한 전설적인 야구선수 매니 라미레즈(53)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뜬다.

키움 구단은 "11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2004년, 2007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라미레즈가 맡는다. 가수 유주는 시구자로 나선다. 유주가 2022년, 2024년에 이어 세 번째로 고척스카이돔 마운드에 선다"고 9일 밝혔다.


라미레즈는 1993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보스턴, LA 다저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거쳐 2011년 탬파베이 레이스를 마지막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빅리그 통산 230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2(8244타수 2574안타) 555홈런 1831타점 1544득점 38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96을 마크했다.

특히 보스턴에서 2004년, 2007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활약했고 2008년 LA 다저스에서는 박찬호와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라미레즈는 오는 11월과 12월 한국과 일본에서 개최 예정인 '2025 한미일 레전드 매치' 홍보를 위해 이날 오전 3시 50분 방한했다. '2025 레전드 매치'는 MLB와 KBO를 대표하는 레전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다.

유주.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유주.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또한 2015년 걸그룹 '여자친구'의 메인보컬로 데뷔한 유주가 시구자로 나선다. 유주는 2021년 그룹 해체 후 2025년 3월 그루비룸의 레이블 'AT AREA'와 솔로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시구를 하는 유주는 "어느덧 키움에서 3번째로 시구를 하게 됐다. 이제는 나도 키움의 일원처럼 느껴진다. 승리의 기운을 담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전 11시부터 16시까지 외부 보행 광장에 마련한 부스에서 매거진 싱글즈와 키움 히어로즈가 공동 제작한 '싱글즈 베이스볼 키움히어로즈 특별판'과 코스메틱 샘플링 백을 무료 배포한다. 특별판에는 이주형, 송성문을 비롯한 신인 선수들이 참여한 패션 화보가 담겨있다.

유주.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유주.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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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윤 | dongy291@mtstarnews.com

스타뉴스 스포츠부 김동윤입니다.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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