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정가은, 생활고 고백→택시 기사 됐다.."할 수 있는 일 다 해야"[스타이슈]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5.05.20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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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가은 유튜브 채널

배우 정가은이 택시 자격 시험에 합격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원더가은_정가은'에는 '택시 자격 시험을 치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정가은은 택시 자격 시험에 합격했다며 "75점으로 붙긴 했다. 진짜 어려웠다. 공부한 거와 다른 방향으로 문제가 나왔다. 내가 공부하지 않은 것들이 많이 나왔다. 나는 하나의 유튜브를 반복적으로 봤는데 그렇게 보는 것보다 여러 개의 콘텐츠를 많이 봐야 할 것 같다. 90점 받아야 하는데 아쉽다"고 밝혔다.

택시 자격증을 받은 정가은은 부친에게 전화를 걸어 자랑했다. 정가은은 "아빠의 대를 이어서 해냈다"고 했고, 아버지는 "해낼 줄 알았다"고 기뻐했다.

앞서 정가은은 택시 기사에 도전한다고 밝히며 "저는 싱글맘이다 보니까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고 싶다. 저한테 주어지는 일은 다 할 거다"라며 "아빠도 택시 기사를 30년 넘게 하셨다. 아빠 차가 조금씩 커지면서 사진 찍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열심히 하면 월 천만 원을 벌 수 있다고 하더라. 요즘 대기업에서도 월 천은 못 번다. 잘만 하면 좋은 직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정가은은 2016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2017년 이혼했다. 슬하에는 딸을 두고 있다. 이후 정가은은 2019년 전 남편을 특정 경제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죄로 고소했다.

정가은의 전 남편은 결혼 전에도 타인 명의의 통장을 이용해 금원을 편취, 사기죄로 처벌받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정가은 명의의 통장을 이용해 132억원 이상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가은은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생활고를 고백하기도. 당시 그는 "녹록지 않다. 영화 끝나고 나서 일이 계속 없다. 회사에서 입금해 주는 돈을 보는데 '막막하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