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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이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2025.05.05 /사진=김휘선 hwijpg@ |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는 '먹을텐데 l 망원동 일등식당'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성시경은 "어제 '백상예술대상'에 갔는데 동엽이 형한테 상을 뺏겼다. 뺏겼다고 그러긴 뭐하고"라고 웃었다.
이어 "그런 자리 되게 어색해하는데, 다 너무 예쁘고 잘생기고 잘나가고 화려하고. 내가 어리고 예쁘고 잘생길 때도 어색해했는데 되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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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성시경' 캡처 |
그러면서 "가요 시상식에는 아이돌만 있지 않나. 그런데 연기는 잘 나가건, 못 나가건 그해 작품을 해서 그게 작품성이 있으면 다 같이 모여서 하는데. 우리가 했던 '자 오늘은' 공연 말고 선후배가 모일 수 있으면 좋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성시경은 "남의 잔치 구경하는 기분이었다. 그래도 조여정, 박지현, 주지훈, 나의 히든 카드 임지연도 있고, 든든한 재석이 형 있었다. 옆에 앉았던 배우(하서윤)는 '블루밍 투데이' 뮤직비디오 출연했다더라. '처음 이런 데 와봐서 그냥 너무 좋다'고 하더라. 그랬더니 재석이 형이 '우린 또 보게 된다고 걱정말라'고 했다. 그런 멘트 너무 좋다. 오랜만에 '백상예술대상' 가서 힘들었지만, 너무 좋았다"고 했다.
성시경은 앞서 지난 5일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김원훈, 덱스, 신동엽, 유재석 등과 함께 남자 예능상 후보에 올랐다. 남자 예능상은 신동엽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