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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진영, 박보영이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CGV에서 진행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 '미지의 서울'은 오는 24일 첫 방송된다. /2025.05.21 /사진=이동훈 photoguy@ |
배우 박보영이 '1인 2역'을 넘어 '1인 4역'의 감정선 연기까지 도전했다.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CGV 영등포에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극본 이강, 연출 박신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신우 감독, 박보영, 박진영, 류경수가 참석했다.
박보영은 '미지의 서울'에서 보여줄 연기로 "미지와 미래로서 깔끔하게 정리하고 연기를 시작했다. 드라마에서 두 남자 배우와 한번에 호흡을 해볼 수 있다는 게 다시는 없을 기회라고 생각하면서 연기했다. 두 분(박진영, 류경수) 다 매력이 달랐다"라고 전했다.
그는 "진영 씨는 이름처럼 단단하고 깊게 옆에 쭉 있어주는 친구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제 전작 '멜로무비'에서 '비가 오면 같이 맞아줄 것 같은 사람'이란 말이 있었는데, 호수는 우산을 제 쪽으로 써줘서 어깨가 다 젖을 것 같은 사람이고 세진은 우산을 던지고 같이 비를 맞을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박보영과의 연기 호흡을 묻는 질문에 "1년 반 동안 제가 군 복무를 하다가 와서 처음엔 현장에서 긴장이 많이 됐다. 보영 선배님이 '여기는 긴장 안 해도 돼'라는 느낌으로 있어주다 보니 '여기는 편하구나'라면서 위로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그는 "저희 드라마처럼 누나가 빨리 적응할 수 있게 무해하게 대해줬다. 누나가 미지인 척 하는 미래, 미래인 척하는 미지를 다 다르게 연기해 줘서 제가 어렵지 않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 박보영(유미지, 유미래 역), 박진영(이호수 분), 류경수(한세진 분)가 극 중 마음속에 상처와 아픔을 숨기고 미지의 오늘을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리며 가슴 뭉클한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박보영은 쌍둥이 자매 유미지, 유미래 역으로 박진영, 류경수와 각기 다른 관계성을 형성한다. 박진영은 유미지, 유미래 자매의 고등학교 동창인 이호수 역으로 첫사랑의 추억을 소환한다. 류경수는 초보 농장주 한세진 역을 맡아 유미지, 유미래 자매와 고용 관계로 얽히게 된다.
'미지의 서울'은 오는 24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