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26기 영호, 정숙 단칼 정리..현숙 호감에도 순자 선택[★밤TView]

정은채 기자 / 입력 : 2025.06.05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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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쳐

'나는 SOLO(나는 솔로)' 26기 영호가 현숙이 아닌 순자를 선택했다.

4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심야의 데이트'에 이어 새로운 데이트 선택으로 요동치는 '솔로나라 26번지'의 로맨스가 펼쳐졌다.

데이트 매칭 직전, 현숙은 전날 심야 데이트에서 자신을 선택했던 광수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먼저 찾아갔다. 광수는 "자유롭게 하라"고 말하면서도 "나는 네가 없으면 무조건 0표다. 다른 여자들은 날 쳐다보지도 않는다"며 진심을 전했고, 현숙의 다정한 배려에 결국 감동해 눈물을 보였다.

한편 정숙은 영호와 상철 사이에서 고민을 거듭하던 끝에 먼저 영호에게 다가가 대화를 요청했다. 그는 "상철과 영호 두 분 모두와 1대1 데이트를 해보고 싶고, 상철에게는 이미 적극적인 호감을 받고 있다"며 복잡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영호는 "세 명까지 하기에는 참 애매하다. 그런데 먼저 이렇게 와서 얘기해줘서 고맙다"라며 정숙에게 예의 바르게 선을 그었다.

이후 정숙은 곧바로 상철에게 향해 "상철님을 1순위로 알아봐야겠다고 정리가 됐다"며 마음을 확고히 전했다. 그는 "처음에는 못 알아보고 저만 알아본 것 같은데, 뒤늦게 알아보니까 짜증난다"고 덧붙이며 솔직한 고백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 가운데 지난 밤 상철을 두고 정숙이 본인들을 견제하고 있다고 생각한 순자와 영자는 상철과 정수의 대화를 먼 발치서 지켜보고 있었다.

그 사이, 현숙도 마침내 용기를 내어 영호에게 먼저 다가가 단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현숙은 영호를 보자마자 "우와, 엄청 멋있다"고 속마음을 고백했고, 두 사람은 성향과 취미 등 여러 면에서 잘 맞는다는 공통점을 확인했다. 영호는 인터뷰에서 "전체적인 분위기나 생각이 진짜 괜찮은 분이다. 거기다 저한테 호감까지 표현했는데, 어떻게 안 좋게 보겠냐"며 호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현숙은 적극적이지 않았던 영호의 반응에 "즐겁기는 했지만, 가능성을 엿보기에는 부족한 대화라고 생각했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특히 "시기적으로 늦은 감이 있었다"고 덧붙이며 타이밍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이후 진행된 남성들의 데이트 선택 시간. 상철은 순자를 선택했다.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호가 날 선택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지만, 영호의 최종 선택은 순자였다. 그는 "때 묻지 않게 착하다. 그 부분이 이제는 저와 맞는지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결국 현숙은 광수와 영식의 선택을 받으며 다대일 데이트를 하게 됐고, 솔로나라 26번지의 관계는 다시금 새로운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