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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정고 이윤정. /사진=KBSA 제공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인제군, 인제군의회, 인제군체육회에서 후원하는 '제25회 평화통일배 전국소프트볼·베이스볼5대회'가 지난 6월 9일 소프트볼 일반부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평화통일배 전국소프트볼·베이스볼5대회는 2023년부터 인제군, 인제군의회, 인제군체육회의 후원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 소프트볼대회는 6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인제야구장에서, 베이스볼5대회는 6월 7일 하루 동안 인제다목적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단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띤 경기를 펼쳤다.
소프트볼대회는 총 19개 팀(△15세이하부 3팀, △18세이하부 4팀, △대학부 5팀, △일반부 3팀, △생활체육부 4팀)이 참가했다. 15세 이하부에서는 충북대사대부중이 우승, 구암중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18세 이하부에서는 서울 신정고, 충북대 사대부고, 일산국제컨벤션고가 나란히 1~3위의 영광을 안았다.
대학부에선 단국대가 우승, 상지대가 준우승을 거뒀고 대전 보건대와 원광대가 공동 3위, 일반부는 경남체육회, 인천체육회가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했다. 생활체육부에서는 충북야구소프트볼협회가 우승, 신정스포츠클럽이 준우승, 경기도소프트볼협회, 울산 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3위에 올랐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18세이하부 이윤정(서울신정고)이 최우수선수상, 타격상, 도루상을 싹쓸이하며 대회 3관왕이 됐다. 15세 이하부의 이준희(충북대사대부중)는 최우수선수상과 우수투수상을 수상했고, 이외에도 이예린(단국대), 이보현(경남체육회), 한채원(충북야구소프트볼협회)이 각 종별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베이스볼5대회는 연령, 성별 제한 없이 오픈 형식으로 총 5팀이 참가해 경기도대표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GBSA, 배명고가 각각 준우승과 3위를 차지했으며 최우수선수상은 원채민 선수(경기도대표팀)가 수상했다.
양해영 회장은 "평화통일배 대회 개최를 위해 각별히 힘써주신 인제군, 인제군의회, 인제군체육회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소프트볼과 베이스볼5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계속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