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정 "첫 광고료=강남 아파트 값, 뇌종양 3개월 시한부 판정"[특종세상][별별TV]

김노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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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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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의정이 뇌종양 말기 판정을 받아 생사를 오가던 과거를 회상했다.

1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이의정이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이의정은 "CF 촬영으로 첫 돈을 받은 게 강남 아파트를 살 정도였다. 사람들이 몰려와서 차를 흔들어 대고 그랬다 머리 뜯기기도 하고 그런 적도 있었다"고 전성기를 떠올렸다.

이후 이의정과 9세 연하 남자친구는 함께 헬스장으로 향했다. 이의정은 현재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사진=MB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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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정은 "고관절 수술한 지 10년이 넘어서 (고관절이) 다 닳았다"며 "운동을 통해 주변 근육을 키워서 수명을 좀 길게 해야 한다. 두 번째 수술이 잘못되면 평생 휠체어를 타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매일 챙겨 먹는다는 알약 18알을 손에 덜며 "먹어야 한다. 살기 위해서 먹는 거니까. 우리가 살기 위해서 밥 먹듯이 나는 살기 위해서 약을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머리가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시한부 판정 3개월을 받았다.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달력에 엑스(X)표를 쳤다. 그로 인해 왼쪽이 다 마비가 왔고, 5년 후 다른 쪽으로 괴사가 왔다. 그게 고관절 괴사"라고 전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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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정은 "매일 먹어야 하는 약만 18알이다. 살기 위해서 매일 먹는다"면서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비기질성 수면 장애가 생겼다. 뇌가 잠을 안 자는 거다. 뇌가 잠을 안 자니까 과부하가 오고 그러면 또 똑같은 병이 올 수도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06년 뇌종양 판정을 받은 이의정은 15년 투병 후 완치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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