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캠' 남편들, 서장훈 꾸중에 눌러둔 불만 폭발 "짜증 XX났다"[★밤TV]

정은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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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혼 숙려 캠프' 방송화면 캡쳐
/사진='이혼 숙려 캠프' 방송화면 캡쳐
'이혼숙려캠프'에 출연 중인 남편들이 서장훈 소장의 꾸지람에 억울함을 호소하며 속내를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2기 출연자인 '주정 남편', '울컥 남편', '다이어트 남편'이 가사조사를 마친 뒤 한자리에 모여 술잔을 기울이며 속마음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편들은 유독 자신들이 혼났던 12기였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서장훈 소장에게 받은 호된 꾸중을 언급하며 억울함을 표했다.

다이어트 남편은 "아니, 제 말이 틀렸냐. 뚱뚱한 여자랑 자기 싫은 거랑 키 작은 남자랑 자기 싫은 거랑 똑같은 거 아니냐"며 자신의 발언에 대한 비난에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어 "내 의견인데 왜 너가 난리냐"며 비난에 불만을 토로했다.

/사진='이혼 숙려 캠프' 방송화면 캡쳐
/사진='이혼 숙려 캠프' 방송화면 캡쳐
주정 남편은 과거 VCR에서 자신이 아내의 머리를 때린 장면이 나온 것과 관련해 "우리 아내도 화나면 무섭다. 유리창 몇 번 깨고, 의자도 집어던졌다"며 아내의 폭력적인 면모를 폭로했다. 이어 "사람이 작아서 저래 보이는 거지, 성질 나면은…"이라고 덧붙이며 자신만 문제인 것처럼 비춰지는 데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울컥 남편은 "난 두 달 논 것 때문에 욕 먹었다"고 운을 뗐고, 본인이 억울했던 사연은 편집돼서 안 나갔다고 주장하며 편집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우리 전부 다 발전하려고 나온 거 아니냐. 그래서 서장훈 얘기할 때 별말 안 했다. 솔직히 아까 짜증이 XX 났다"며 거친 표현까지 사용해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이들은 "어차피 얘기하면 내 무덤 내가 파는 것 같아서 참았다"며 억울한 감정을 공유했고, 서로를 향한 공감과 위로 속에서 묘한 유대감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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