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HBO |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CEO 데이비드 자슬라브는 최근 4분기 실적 발표에서 '해리 포터' TV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 2026년 HBO 맥스 스트리밍 서비스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시리즈는 J.K. 롤링의 베스트 셀러 판타지 소설 시리즈를 각색해 총 7개 시즌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데이비드 자슬라브는 몇 주 전 HBO와 맥스 콘텐츠 책임자인 케이시 블로이스, 워너 브라더스 TV 회장 채닝 던지와 함께 런던에서 작가 J.K. 롤링과 만나 이 쇼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양측 모두 이 프랜차이즈에 다시 불을 붙이게 돼 기쁘다. 좋은 대화가 오갔고, 앞으로의 일이 너무나 기대된다"고 말했다.
J.K.롤링은 '해리 포터' TV 시리즈의 각본을 맡고 있지만, 재능 있는 작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고 밝힌바. 그는 21일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앞으로 공개될 HBO 해리포터 시리즈 첫 두편을 읽었는데 너무 좋았다"고 극찬했다.
HBO는 지난달 해리 포터,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론 위즐리 역을 각각 도미닉 맥러플린, 아라벨라 스탠튼, 알리스테어 스타우트가 맡는다고 발표했다. 관계자는 "이 세 명의 독특한 배우들의 재능은 정말 놀랍다. 전 세계가 스크린에서 그들의 마법을 목격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