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의 과거로 인한 갈등이라는 '신파조적' 내용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BS2 주말극 '애정의 조건'(극본 문영남·연출 김종창)이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지난 주말 은파(한가인)는 장수(송일국)가 출장을 간 동안 시어머니 현실(윤미라)에 의해 내쫓겨졌다. 은파는 임신한 몸으로 지방으로 내려가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간다. '휴대폰 위치 추적'으로 은파를 찾은 장수는 은파의 마음을 돌릴 수 없자, 바다로 뛰어들어 자살을 시도한다.
이에 다시 은파는 시댁으로 향하나 이제 은파의 혼전 유산 사실까지 알게된 현실이 추석 차례상을 뒤엎기에 이른다. 이에 은파는 언니 금파(채시라)와 짜고 아이가 유산됐다고 거짓말을 하고 다시 도피한다.
'애정의 조건' 관계자는 21일 "결국 은파가 교통사고를 당할 뻔한 자신을 구하고 대신 부상을 당한 장수의 사랑을 받아들여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다고 귀띔했다.
19일 전국시청률 42.2%(TNS미디어코리아)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애정의 조건'은 내달 10일 60회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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