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쓰에이 수지와 걸스데이 혜리가 상반기 지상파 드라마로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아이돌 출신 대표 연기자인 수지와 혜리는 어느새 '믿고 보는 여주인공'으로 거듭났다.
먼저 혜리는 오는 4월 20일 첫 방송하는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제작 웰메이드예당, 재미난프로젝트)에 출연한다.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성공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혜리는 극중 하루하루를 숨 가쁘게 살아가는 20대 초반 알바녀 정그린을 연기한다.

앞서 혜리는 지난해부터 방송 된 tvN '응답하라1988'에서 성덕선 역할로 열연을 펼쳤다. 혜리는 당시 '응답하라 1988' 팬들의 우려에도 불구, 여주인공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배우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극 중 혜리는 마치 본인의 모습을 그대로 보는 듯 자연스러운 연기로 드라마를 성공 시켰고,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혜리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던 가운데, '딴따라' 출연을 확정하며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혜리는 극중 신석호 역을 맡은 지성과 연기호흡을 펼칠 예정이다.
혜리가 가고 나면 수지가 온다. 미쓰에이 수지가 오랜만에 드라마로 컴백한다. 수지가 김우빈과 주연을 받은 KBS2TV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오는 6월 29일로 첫 방송 날짜를 확정했다. 수지는 '함부로 애틋하게'를 통해 지난 2014년 MBC '구가의서' 이후 2년 만에 안방에 돌아온다.

지난 2012년 개봉한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에 등극한 수지는 이후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미 배우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그이기에, 오랜만에 드라마로 돌아오는 수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아이돌 대표 여배우 두 사람이 차례로 안방극장 컴백을 예고한 가운데, 이들이 어떤 연기와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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